멜리아이(Meliae)로도 알려진 물푸레나무의 님페(또는 님프, 요정) 멜리아데스(Meliades)는 우라노스가 티탄족 아들 크로노스에게 거세되었을 때 흘린 피에서 태어났다. 우라노스의 거세된 성기에서 흘러나온 피가 따에 떨어져 가이아(대지)를 임신시켜 피가 대지(가이아)에 스며들어 세 자매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 기간테스, 멜리아데스가 태어났다. 멜리아데스는 구체적으로 물푸레나무에 사는 요정이었다. 멜리아데스는 제우스의 유모였던 꿀의 요정 이다와 아드라스테이아와 동일시되었다. 물푸레나무는 그리스인들이 만나라고 부르는 달콤한 물질을 분비한다. 물푸레나무에서 나오는 만나와 벌꿀은 신의 음식 또는 하늘에서 떨어진 음식으로 여겨졌다. 한편 멜리아데스는 피비린내 나는 죽음을 상징하기도 했는데 물푸레나무로 치명적인 창을 만들기 때문이었다.

 

 

물푸레니무 요정은 최초의 여성이 나오기 전인 은 시대(그리스 신화에서 황금 시대와 청동기 시대 사이의 기간으로 제우스 통치로부터 시작되었다)의 남성과 결혼했고 모든 인류는 이들로부터 유래했다. 그들은 청동기 시대의 어머니였다. 아들들은 어머니의 꿀로 양육되었고 어머니의 가지로 창을 만들었다고 한다. 멜리아데스는 일반적으로 한 무리로 불렸지만 멜리아, 이오, 필로디케, 이나쿠스, 아이기알레우스와 같이 개별 이름으로 등장한 신화도 있었다. 크로노스가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한 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멜리아데스도 크로노스의 몰락에 일조한 것은 당연했다. 그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전쟁 종족이 되어 제우스의 분노를 샀다. 멜리아데스는 제우스가 일으킨 대홍수로 파괴되었다.

Posted by 여강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