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태초의 우주를 통치한 신, 오피온
2025. 11. 11. 16:57ㆍ세계의 신들
그리스 신화에서 오피온(Ophion)은 태초의 뱀 또는 세계 뱀으로 알려져 있다. 오피온은 에우리노메가 창조한 뱀으로 그녀는 공기와 바람을 굴려 생명체를 만들어냈다. <아르고나우티카>에 따르면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는 헤시오도스의 <테오고니>에 등장하는 우라노스와 가이아를 오피온과 에우리노메로 대체했다. 오피온은 <아르고나우티카>에만 기록된 모호한 신이었기 때문에 다른 출처에서는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오피온이 최초의 태초의 신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오피온의 아내로 알려진 에우리노메는 대양을 상징하는 티탄 신족 오케아노스의 딸로 알려져 있다.

하늘, 땅, 바다가 창조되고 생물들이 세상에 번성하기 시작했을 때 오피온과 에우리노메는 올림포스의 통치자였다. 티탄 신족이 그들의 통치에 반기를 들었고 크로노스와 레아는 오피온과 에우리노메를 하늘에서 오케아노스 강으로 던졌다. 크로노스와 레아는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다스렸다. 제우스가 아직 어린아이였을 때 즉 딕티에 산 동굴에 살았던 시절 그리고 키클롭스들이 벼락을 만들어 제우스에게 줄 때까지만 세상을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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