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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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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신 마니와 월요일의 기원 북유럽 신화에서 달의 여신 또는 달의 신은 달을 상징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 신들은 문화에 따라 다양한 역할과 전통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신들은 태양신과 대적하게 되는데 이런 관련성에도 불구하고 태양신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달의 신들은 남성 혹은 여성성을 가지며 대개는 태양신과는 반대의 성을 가지게 된다. 세계적으로는 달의 남신들이 보통이지만 달을 여성으로 표현했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으로 현대의 달은 여성으로 더 알려져 있다. ▲태양 여신 솔(또는 순나)과 달의 신 마니. 출처>구글 검색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이다. 달의 천체에서의 위상과 차고 이지러지는 단계 순환은 고대로부터 언어와 달력, 예술 그리고 신화에 중요한 문화적 영향을 미쳤다. 달의 중력..
인간에게 이성을 준 롱다리 신, 회니르 북유럽(스칸디나비아) 신화에서 회니르(Hoenir, 고대 노르웨이어로는 Hœnir)는 에시르 신족의 일원으로 그에 관한 고대 문헌들의 언급은 상당히 혼란스럽고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고 에다의 시 중 하나인 뵐루스파(Völuspá)에 따르면 회니르는 로두르(Lodur)와 함께 최초의 인간인 아스크(Ask)와 엠블라(Embla) 창조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북유럽 판테온의 최고신 오딘의 본질이라는 언급도 있다. ▲인간에게 이성을 준 회니르. 출처>구글 검색 위에서 언급한 세 명의 신 즉 오딘, 회니르, 로두르는 최초의 인간 아스크와 엠블라에게 각각 특별한 재능을 부여했다. 회니르의 선물은 오드르(óðr)였는데 시적 영감의 원천, 지적 직관(이성), 영혼의 황홀경, 전장의 광란 등을 의미한다..
지혜로운 오딘의 원천, 미미르 북유럽 신화에서 미미르(Mimir)는 지혜와 영감의 신이자 현인으로 신들의 조언자였다. 아이슬란드 사본들과 스노리의 에 따르면 미미르는 에시르 신족의 일원이었다고도 하고 거인족의 일원이었다고도 한다. ▲지혜의 샘을 지키는 미미르. 출처>구글 검색 미미르는 미미스부른느르(Mimisbrunnr)라는 곳에 살았는데 지혜의 샘으로 알려진 이곳은 아마도 우르드(Urd, 미미르 샘에서 나오는 운명을 다스리는 세 여신 중 하나로 과거의 화신)의 샘으로 보인다. 북유럽의 최고신 오딘은 지혜를 얻기 위해 자신의 한 쪽 눈을 주고서야 미미르의 샘물을 마실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우물은 세계나무 이그드라실(Yggdrasil)의 아래에서 흘러나온 샘으로 태초의 물로 채워졌다. 오딘이 신들 중 가장 현명하다고 하는 것도 바로 ..
로기와 로키의 먹방 대결 승자는? 인간은 자연과의 접촉 능력을 발전시키면서 진화해 왔기 때문에 각각의 자연에 이름을 부여해 왔다. 자연에 붙여진 이름에는 그 자연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담겨져 있다. 북유럽 신화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북유럽 신화에서 불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이 바로 로기(Logi)라고 할 수 있다. 신화에 따르면 로기는 미스트블린디(Mistblindi) 또는 포르뇨트르(Fornjotr)라고 부르는 서리 거인의 둘째 아들이었다. 로기의 형은 북풍의 신으로 불리는 카리(Kari)였고, 동생은 바다의 왕으로 불린 아에기르(Aegir)였다. 아에기르는 뇨르드(Njord)보다 더 오래된 바다의 신이었다. ▲서리 거인 로기는 불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북유럽 신들의 모험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은 토르(..
스키(ski)의 신, 울 ▲울(Ullr)은 정의의 신이자 스키의 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울(Ullr, 또는 Ull)은 그 개념이 모호하고 수수께끼 같은 북유럽 신이다. 고대 노르웨이 문학에서 울에 대한 언급은 극히 드물고 기독교 이전의 종교와 신화에서도 그의 성격이나 역할에 대해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문학작품에 언급된 자료들을 통해 비록 우리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그가 한 때 상당히 중요한 신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울은 곡물의 신 시프(Sif)의 아들이며 천둥의 신 토르(Thor)의 의붓아들이기도 하다. 울은 뛰어난 궁수이자 사냥꾼이었으며 스케이터이자 스키어였다. 또 미남이기도 했지만 매우 호전적이었다. 고대 스칸디나비아 시인 스칼드가 언급했던 ‘울의 배’는 배로 사용했던 울의 방패를 지..
제주 할망과 게프욘, 닮긴 닮았네 북유럽(노르웨이) 신화에서 게프욘(Gefjon)은 농경과 풍요의 여신이다. 아이슬란드의 시인이자 역사가인 스노리 스툴루손(Snorri Sturluson, 1179~1241)에 의하면 게프욘은 에시르 신족 출신으로 신들의 어머니 여신 즉 지모신 프리그(Frigg)를 수행했다고 한다. 게프욘은 네 명의 거인 아들들이 있었다. 게프욘은 그들을 황소로 변신시켜 땅을 경작하게 했다. 이 땅이 바다로 견인되어 젤란트 섬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게프욘은 덴마크 왕조를 세웠다고도 한다. 게프욘은 종종 처녀로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네 명의 거인 아들이 있었다. 사실 신화에서 많은 여신들을 처녀로 오해하는 것은 남성 신과 관계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게프욘에게는 네 명의..
북유럽 최고의 사랑꾼, 프레이르 고대의 신들은 인간처럼 선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악마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북유럽의 신 프레이르(Freyr)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장 사랑 받는 신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프레이르를 꼽을 것이다. 프레이르가 이렇듯 최고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레이르는 바니르(Vanir) 신족 출신이다. 북유럽 신화에는 2개의 신족이 등장하는데 바로 프레이르가 속한 바니르 신족과 에시르(Aesir) 신족이다. 바니르 신족이 풍요의 신들이라면 에시르 신족은 전쟁의 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프레이르가 풍요와 평화를 상징하는 신이 된 것은 당연하다. 프레이르는 또한 태양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수많은 문명과 문화를 거치면서 태양 신은 각각의 판테온에서 최고신이거나 최고신에 준하..
법과 정의의 신, 포르세티 포르세티(Forseti)는 지위가 불분명한 기독교 이전 노르웨이의 신으로 고대 노르웨이 문학에 딱 두 번 언급되어있는 신이다. 참고로 고대 노르웨이어로 ‘포르세티’는 ‘의장’을 뜻한다. 첫 번째 언급은 에 등장하는 시 가운데 하나인 ‘그림니스말(Grimnismal)’의 15번째 스탠자(Stanza, 4행 이상의 각운이 있는 시구)로 포르세티는 금과 은으로 지어진 저택 글리트니르(Glitnir)에 살았다고 한다. 포르세티는 훌륭한 논쟁 조정자이자 법 제정자였다. ‘그림니스말’의 언급은 포르세티에 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두 번째 언급은 아이슬란드의 시인이자 역사가인 스노리 스툴루손(Snorri Sturluson , 1179~1241)의 로 ‘그림니스말’의 언급을 각색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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