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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이집트

이집트 국경을 지키는 전사의 신, 소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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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소프두(Sopdu. 세프투 또는 소페두라고도 함)는 하늘의 신이자 동부 국경 지역의 신이었다. 그는 켄시트(Khensit) 여신의 남편이었다. 하늘의 신으로서 소프두는 오리온 별자리를 의인화한 신 사(Sah)와 시리우스 별을 상징하는 소프데트(Sopdet)와 관련이 있었다. 피라미드 문서에 따르면 소프두와 위대한 하늘의 신 호루스의 결합인 호루스-소프두는 오시리스-사와 이시스-소프데트의 자손이다. 동쪽의 신으로서 소프두는 국경을 따라 이집트 전초 기지를 보호하고 파라오가 그 지역의 외국인 주민을 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는 동방의 군주로 일컬어졌으며 ‘소프두의 장소’를 뜻하는 페르-소프두라고 명명된 하이집트의 동쪽 끝 지역에 그의 가장 큰 숭배 중심지를 두었다. 그는 또한 세라비트 엘 카딤의 청록색 광산과 같은 시나이 반도의 이집트 정착촌에 신전을 가지고 있었다.

 

전쟁의 신 소프두. 출처>구글 검색

 

소프두라는 이름은 뾰족함을 뜻하는 상형문자와 뾰족한 삼각형, 3인칭 복수 접미사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이름을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날카로운 자’이다. 피라미드 문서에는 그가 죽은 파라오의 치아를 보호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소프두는 종종 머리에 두 개의 깃털이 달린 왕관을 쓰고 어깨에 편곤(도리깨가 무기화된 타격무기)을 달고 종교적인 자세로 앉아 있는 매로 묘사되었다. 국경을 지키는 역할에서 소프두는 죽은 자들의 어머니로 알려진 세스메테트(Shesmetet) 여신 속옷과 도끼 또는 창을 들고 있는 근동의 전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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