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사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제는 왜 <금수회의록>을 금서로 지정했을까 안국선의 /1908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나타났던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던 소설의 한 갈래를 신소설이라고 한다. 김동인의 소설을 근대소설의 시작으로 본다면 신소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월씬 광범위한 작가와 작품을 포괄한 소설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신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는 이인직이 꼽힌다. 그러나 그의 친일행적들이 밝혀지면서 이인직을 신소설 대표작가로 교과서에 올려도 되는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기야 몸만 조선인이었을 뿐 정신은 온통 내지인(일본인)이었으니 그를 한국 문학사의 주연급으로 대우한다는 것도 문학인들에게는 자존심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의 저자 이해조를 신소설 대표작가로 부상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은 힘을 얻고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