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KBS 일일드라마, 카타르시스도 지나치면 역겹다 나는 일일 드라마를 아침에 본다. 아침 드라마가 아니라 저녁에 하는 일일 드라마를 말이다. 그것도 KBS 일일 드라마만 본다. 안티라고까지 할수는 없지만 최근 KBS가 공영방송에서 국영방송(?)으로 변신한 행태를 보면서 KBS 뉴스를 끊은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드라마는 KBS만 고집하고 있을까? '울며 겨자먹기'다. 야간일을 하는 탓에 아침에 퇴근해서 머리도 식힐 겸 인터넷 TV로 전날 방송을 공짜로 볼 수 있는 건 KBS 일일 드라마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게 된 드라마가 KBS [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한마디로 촌뜨기 권오복의 상경 스토리랄까? 몇 명의 스타가 채널을 독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인물들도 참신했고 캐릭터의 이름들도 나름 재미있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