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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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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왜 베스트셀러를 고집할까 베스트셀러의 역사/프레데리크 루빌루아 지음/이상해 옮김/까치 펴냄 1964년 출생의 헌법학자로서 현재 파리 제5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프레데리크 루빌루아(Frederic Rouvillois)가 쓴 이 책 는 2011년 간행 직후에 프랑스 독서계에 큰 화제를 불러왔다. , , 등의 유력 미디어에 서평과 저자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으며, 2011년 말에는 문예지 에 의해서 “올해의 최우수 서적” 중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16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출판 혁명이 일어난 유럽과 미국을 축으로 하여 400여 권의 풍부한 사례를 들어 500여 년 동안의 베스트셀러의 정체와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데, 그 조건의 역사적인 변천 그리고 특정 베스트셀러가 나타난 시대상 및 사회상을 고찰함으로써 베스트셀러 탄..
문명 이기의 결정체 자동차, 그러나... 나는 질주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다. 인간들은 나만 타면 내 본능을 일깨운다. 인간의 이동 속도는 보통 시속 2~4킬로미터다. 이렇게 느린 인간들은 오래전부터 편하고 빠르게 움직이려는 습성이 있었다. 인간들은 마차, 자동차 순으로 점점 더 빠르게 이동하는 물건을 만들어 냈다. 내 선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딱 집어 어떤 한 인간의 손에 발명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처음 1769년 프랑스의 공병 장교인 니콜라퀴뇨라는 인간이 세 바퀴 증기 자동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인간의 걸음 속도보다 느린 시속 3.2킬로미터밖에 달리지 못했다. 그보다 117년 뒤인 1886년에는 독일의 고틀리에프 다임러라는 사람이 시속 15킬로미터로 달리는 네 바퀴짜리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했다. 거의 동시에 독일 카를 벤츠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