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국을 버린 문인들, 그러나 조국은 그들을 사랑했다? 20세기 한국소설 1/창비사 펴냄 창비사에서 발간한 [20세기 한국소설] 시리즈 제1권 [20세기 한국소설 1]을 아우르는 주제는 한국 근대문학의 개척자들이다. 아직도 고대 한문소설의 흔적들이 남아있었던 신소설과 달리 여기에 소개된 10편의 소설들은 형식이나 내용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근대소설의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평가받을만한 작품들이다. 문학적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길지않은 소설(단편, 중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리뷰를 작성할 때마다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한가지 새로운 발견이라면 10편의 리뷰를 올리는 동안 블로거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분명했다는 점이다. 청산되지 않은 역사에 대한 그래서 버려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