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뜰한 맛, 이곳이 진짜 맛집 맛을 표현하는 우리말 ▲ 변변하지 않은 국이나 찌개의 맛이 구수할 때 '구뜰하다'라고 한다. 사진>서울신문 그리고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김유정의 소설 중에서- 불온한 상상은 하지 마시라! 결정적인 장면에서 스크린을 온통 달빛 가득한 밤 하늘로 채우는 19금 영화가 아니니까. 김유정의 소설 의 마지막 장면은 열일곱 살 시골 소년과 소녀의 소박하기 그지없는 애정행각(?)으로 그간의 갈등이 해소된다. 그 장소는 다름아닌 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핀 동백나무(생강나무의 강원도 방언) 아래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