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빨간색 장미와 빨강색 장미, 한 쪽은 틀렸다 '빨간색'과 '빨강색'. 일상에서 이 두 표현을 구분하고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 우리말에 조예가 있다는 사람도 이 두 개의 표현 중 하나는 바른 표현이 아니라고 하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정리하면 '빨간색'이 맞는 표현이고 '빨강색'은 바른 표현이 아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예를 들어 “이 빨강색 가방 예쁘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밝고 짙은 붉은색의 가방을 상상하고는 한다. 그러나 ‘빨강색’은 틀린 표현이다. ‘빨간색’ 또는 ‘빨강’이 맞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빨간색 가방 예쁘다!”나 “빨강 가방 예쁘다!”처럼 써야 한다. 즉 ‘빨강’은 ‘빨간 빛깔’을 뜻하는 말이므로, 그 뒤에 ‘색’을 붙여 ‘빨강색’으로 쓸 필요가 없다. ▲'빨간색 장미', '빨강 장미'는 맞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