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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즐겁게 해 줄 말이 필요하다면....헤딜로고스 그리스 신화에서 헤딜로고스(Hedylogos. ‘달콤한 말’, ‘아첨’이라는 뜻)는 달콤한 말과 아첨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그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여신의 일부로 에로스, 안테로스, 헤르마프로디토스, 히메로스, 히멘, 포토스 등과 함께 날개를 가진 사랑의 신 무리 중에 하나였다. 현존하는 문헌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그의 모습은 고대 그리스의 꽃병 그림에 묘사되어 있다. 기원전 5세기 후반 경에 만들어진 적화상자에 그려진 헤딜로고스는 그의 형제 포토스와 함께 아프로디테의 전차를 조종하고 있다. 헤딜로고스는 ‘헤두스(Hedus. ‘유쾌한’이는 뜻)’와 ‘로고스(Logos. ‘말’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연인들이 자신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정확한 단어를 찾는데 도움을 준 달콤한 말과 아첨..
피카딜리 서커스의 에로스?, 안테로스가 맞다 그리스 신화에서 안테로스(Anteros)는 보답하는 사랑과 신적 복수의 신이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그는 호혜적인 사랑의 개념을 구현하고 짝사랑의 복수자 역할을 하며 그의 정열적인 형제 에로스에 대한 균형을 나타낸다. 안테로스는 에로스로 잘못 알려진 런던의 유명한 동상을 포함해 고대 예술에서 자주 묘사되었다. 티마고라스와 멜레스 이야기는 아테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테로스 숭배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테로스는 전쟁의 신과 사랑의 신인 부모의 특성을 물려받아 힘, 열정을 사랑, 아름다움과 결합했다. 안테로스를 식별하는 이름은 문헌과 문화에 따라 다르다. 그는 그리스 신화에서 안테로스로 알려져 있지만 로마 신화에서는 전쟁의 신 마르스와 미의 여신 베누스와 종종 연결된다.  안테로스는 그의..
다양한 사랑을 상징하는 신들의 무리, 에로테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에로테스(Erotes)는 사랑, 성행위 등과 관련된 날개 달린 신들의 무리를 말한다. 그들은 늘 아프로디테 여신과 동행하는 수행신의 일부다. 에로테스는 단일 신으로 많은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 욕정 등을 의미하는 에로스(Eros)의 복수형이다. 에로테스에는 안테로스(돌아온 사랑), 헤딜로고스(달콤한 말), 헤르마프로디토스(자웅동체), 히메로스(충동적인 사랑), 히메나이오스(결혼식 찬가), 포토스(부재한 것에 대한 욕망) 등이 있다. 에로테스는 헬레니즘 예술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로마 예술에서는 여러 쿠피도나 쿠피도와 프시케 형태로 등장했다. 후기 서양 미술 전통에서 에로테스는 큐피드, 아모리니(또는 아모레티) 등과 구분이 모호해졌다.  고전 신화에서 에로테스는 날개 가진 신들의 무리를..
로마인들이 라케시스를 '열 번째'라는 뜻의 데키마로 부른 이유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라케시스(Lachesis. ‘제비를 뽑는 자’라는 뜻)는 세 명의 운명의 여신 즉 모이라이를 표현한 그림에서 중간에 앉아있는 여신이다. 라케시스의 양쪽에는 운명의 실을 뽑는 클로토와 운명의 실을 끊는 아트로포스가 앉아있다. 일반적으로 흰색 옷을 입고 있는 라케시스는 클로토의 물레에서 뽑은 실의 측정자이며 일부 문서에서는 운명 또는 생명의 실을 결정한다. 고대 로마인들은 그녀를 데키마(Decima)라고 불렀다. 라케시스는 인간이나 다른 존재에게 삶의 시간이 얼마나 허용되는지를 결정하는 배분자의 역할을 했다. 그녀는 막대로 생명의 실을 측정했다. 라케시스는 또한 실을 측정한 후 인간의 운명을 선택했다. 신화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지 3일 이내에 라케시스가 자매들과 함께 나타나 아기의 운명..
운명의 여신 클로토의 신전이 없는 이유 그리스 신화에서 클로토(Clotho)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세 명의 모이라이 즉 운명의 여신 중 하나로 중요하면서도 암울한 역할을 맡고 있다. 종종 물레질 행위와 관련이 있는 그녀의 이름은 삶(또는 운명)의 실을 잣는 그녀의 주요 임무를 반영한다. 이 임무는 섬세하고 중요한 작업이며 필멸의 여정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클로토는 그녀의 자매인 라케시스, 아트로포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우주론에서 신과 인간을 모두 묶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구현한다. 생명의 시작이라는 신비에 싸인 그녀의 존재는 우리가 그녀의 이야기를 더 깊이 파고들어 그녀를 그리스 신화의 풍부한 태피스트리로 엮어주는 실을 풀도록 초대한다. ‘클로토(Clotho)’라는 이름은 ‘회전시키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
아트로포스의 가위가 상징하는 것 그리스 신화의 방대하고 복잡한 태피스트리에서 아트로포스(Atropos)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화신을 상징한다. 그녀는 클로토(Clotho), 라케시스(Lachesis)와 함께 생명의 실을 엮고, 측정하고, 자르는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를 구성하는 여신 중 하나이다. ‘불가피하다’, ‘변경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아트로포스는 생명의 실을 자르는 필멸의 영역에서 존재의 종말을 의미한다. 그녀의 행동은 최종적이고 그녀의 결정은 돌이킬 수 없으며 삶과 죽음 사이의 냉혹한 경계를 표시한다. 아트로포스의 기능은 단수적이고 완강하기 때문에 그녀와 관련된 별칭이나 기타 이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스 판테온의 다른 신들과 달리 그녀의 정체성과 목적은 명확하여 해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트로포스와 그..
금과가 된 사과에도 포모나 여신의 축복이 있기를... 고대 로마 신화에서 포모나(Pomona)는 과일과 과수원의 수호여신으로 숭배되었다. 포모나 여신이 휘두르는 전지용 칼로 상징되는 가지치기와 접붙이기에 대한 그녀의 전문적인 지식은 과일나무의 풍성한 성장을 보장했다. 로마의 고대 신앙과 전통에서 탄생한 포모나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 되었다. 그녀의 뿌리는 과일나무 재배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최초의 농업 관행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연의 원시적 힘과 깊이 얽혀 있는 여신으로서의 포모나는 과수원의 아름다움과 생산성을 상징했다. 수확과 직접 관련된 다른 신들과 달리 포모나의 초점은 과일 자체의 실제 수확보다는 과일나무를 돌보고 보호하는 데 있었다. 포모나의 영향력은 농업을 넘어 그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으려는 예술가들의 영역까지..
리투아니아의 숲을 지키는 사냥의 여신, 메데이나 리투아니아 신화에서 메데이나(Medeina)는 사냥꾼, 전사 등이 숭배한 숲의 여신이자 사냥의 여신이다. 그녀를 상징하는 최초의 이미지는 곰이었다. 동지 축제 기간 동안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곰을 신성한 동물로 여기고 메데이나 여신를 상징한다고 믿기 때문에 곰 복장을 한다고 한다. 메데이나는 또 숲에 사는 야생동물과 인간의 잡종처럼 보이는 주오다스 쿠들로타스(Juodas kudlotas. ‘검은 털을 가진’이라는 뜻)라고 불리는 신화적 생물과 관련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메데이나는 점차 인간 형상으로 변해갔다. 그 이후로 메데이나는 풍만하고 아름다운 사냥꾼이지만 결혼을 꺼리는 처녀로 묘사되었다. 메데이나는 빌크메르게(암컷 늑대)라고도 불리며 늑대 무리의 호위를 받는다고 한다. 더욱이 그녀의 임무는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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