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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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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톤이라면 호박방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까? 호박을 아는가? 신데렐라가 타고 다녔다던 호박마차가 아니다. 못생겨도 맛이 좋은 먹는 호박이 아니다.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여성들의 눈을 유혹하는 보석, 이 보석의 이름이 호박(琥珀, Amber)이다. 조선시대 양가댁 마나님들은 호박으로 만든 비녀와 노리개 등을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요즘에는 그 값어치가 수억원에 달하는 호박 보석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호박을 원료로 화장품도 만든다고 하니 '비비디바비디부!' 주문만 외면 호박마차가 나타나기라도 하는가 보다. 호박(琥珀, Amber)은 나무에서 흘러나온 송진이 굳어 생긴 화석이라고 한다. 보통 3,000만년~9,000만년된 보석으로 호박 화석 안에서는 곤충이나 작은 동물들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진귀한 보석, 호박에는 미스터리한 역사와 ..
축구와 젊음의 어울림-유벤투스 FC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가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신화를 단순한 옛날 이야기로 담아두지 않고 수천년의 세월을 두고 오늘날 우리 삶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윤기 선생이 쏟아내는 신화 이야기들은 마치 어젯밤 꿈속에 신들이 찾아온 것처럼 생동감과 생생함이 느껴진다. 특히 신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삽입된 영어 단어들의 기원에 관한 얘기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신화를 떨쳐버릴 수 없는 신화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1]에서 소개된 그리스 신화가 어원이 된 영어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타이타닉(Titanic) 영화 [아바타]로 전세계 극장가를 휩쓴 카메론 감독이 만든 또 하나의 대작이 [타이타닉, Titanic]이다..
[파이돈]에 등장하는 신화 관련 내용 정리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테세우스, 아르테미스....그리스 신화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모두 천상을 대표하는 신들이지만 인간적인 결점까지 갖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 중에는 신만 있는 건 아니다. [그리스 로마신화] 한 권으로 말단 은행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토마스 불핀치도 그리스 신화의 영웅 중 한명이다. 아서왕 이야기로 유명한 [원탁의 기사]도 토마스 불핀치의 주요 작품 중 하나다. 그러나 [그리스 로마신화]는 불핀치의 창작물은 아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설화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플라톤의 [향연]등에 등장하는 신화적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해서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지옥을 흐르는 4대강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선징악(勸善懲惡)은 인지상정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게다가 선한 자와 악한 자가 죽어서 가는 곳도 이름만 다를 뿐 동일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선한 자가 죽어서 하늘 나라로 가고 악한 자는 죽어서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선한 자가나락으로 떨어진다거나 악한 자가 하늘 나라로 간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지하 저 깊은 곳에는 '타르타로스'라는 지옥이 있다고 한다. 사실 타이타로스는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계보를 따지자면 태초의 하늘의 신 아이테르와 대지의 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신으로 최상위에 속하는 신이다. 아마도 신들이 보기에 인간은 늘 영악하고 무례하고 싸우기를 좋아해서 하늘과 땅에 이..
샌달(sandal)의 유래 바야흐로 샌달(sandal)의 계절이 다가왔다. 샌달? 다음사전을 검색해 보니 '샌들'이 정확한 표현이란다. 원래는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이 신던 가죽신을 이르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일반 운동화나 구두와 달리 앞뒤 좌우가 뚫린 시원하게 뚫린 신발을 의미한다. 아마도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이 신었던 가죽신도 이런 모양이었을게다. 그렇다면 샌달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신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다. 유리구두 한 짝이 그녀의 운명을 바꿔놓았으니 요즘은 신데렐라 신드롬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또 남자들이 군대간 뒤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신발을 거꾸로 신었다느니, 군화를 거꾸로 신었다느니 하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신발이 운명의 한자락이 되는 순간이다. 이뿐인가. 좀 무서운 얘..
아리아드네의 실 여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라던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흑백 영화필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보수정권의 북풍몰이도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침묵했던 10%의 힘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이명박 정부의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한 일방적인 국정운영은 부메랑이 되어 그들의 목을 치고 말았으니 선거의 묘미(?)가 또한 이런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여당의 참패로 인해 집권 후 이명박 대통령이 보여주었던 막무가내식 국정운영이 어떤 변화를 보일까 하는 것이다.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 언론장악, 반대파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등등..이명박 대통령 집권 2년은 시민들이 들었던 촛불은 보고도 못본 척, 민초들의 외침은 들려도 못들은 척 일방통행길만을 달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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