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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프로메테우스도 놀란 속임수의 달인, 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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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돌로스Dolos는 속임수의 신이다. 그는 또한 교활한 속임수, 교활함, 배신의 달인이다. 돌로스는 프로메테우스의 도제이자 프세우데아(거짓말)의 동반자이다. 돌로스의 여성형은 사기와 속임수의 여신 아파테Apate이다. 그는 로마 신화의 멘다키우스Mendacius와 동일시되었다. 돌로스가 신을 속여 거짓말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돌로스는 태초의 신 가이아(대지)와 아이테르(공기) 또는 에레보스(어둠)와 닉스(밤)의 아들로 알려졌다.

 

돌로스는 사람들이 실제 조각상을 보고 있다고 착각하도록 가짜 동상을 만들려 했을 때 그의 기술로 유명해졌다. 동상을 만드는 동안 점토가 다 소진되자 돌로스는 그의 스승에게 속임수를 쓰는 것을 들킬까봐 두려움에 떨며 발을 완성하지 않은 채로 두어야만 했다. 놀랍게도 프로메테우스는 너무도 닮은 진짜와 가짜 석상에 놀랐고 이를 계기로 돌로스는 속임수의 달인이 되었다.

 

신화에 따르면 인간을 빚었던 프로메테우스는 알레테이아(진실, 로마의 페리타스) 동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하지만 동상을 만들고 있는 동안 제우스가 그를 불렀다. 프로메테우스는 돌로스에게 작업장을 맡기고 자리를 떴다. 돌로스는 프로메테우스의 제자 중 한 명이었다. 야망에 사로잡힌 돌로스는 교활한 손가락으로 프로메테우스의 알레테이아 동상과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알레테이아 동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작품이 거의 완성될 즈음 즉 발만 남겨두고 점토가 다 떨어지고 말았다.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긴장하고 있을 때 프로메테우스가 돌아왔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두 동상의 완벽한 유사성에 놀랐고 가마에 구운 다음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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