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움은 욕구가 아니라 희열이다 괴로운 이와 상처받은 이는 말하리, "아름다움이란 친절이요 정다움. 마치 그녀 자신의 영광이 조금은 부끄러운 젊은 어머니처럼 그것은 우리 사이를 거니는 것." 또 정열적인 이는 말하리, "아니야, 아름다움이란 힘이나 공포같은 것. 마치 폭풍처럼 우리 발밑의 땅을 흔들고 우리 위의 하늘을 흔드는 것." 피곤하고 지친 이는 말하리, "아름다움이란 부드러운 속삭임. 그것은 우리 영혼 속에 말하는 것. 그 목소리는 마치 그림자가 두려워서 떠는 가냘픈 빛처럼 우리 침묵을 따르는 것." 그러나 침착하지 못한 이는 말하리, "우리는 그곳이 산속에서 외치는 걸 들었으며, 그것과 함께 말발굽 소리, 날개치는 소리 그리고 사자의 울부짖음도 들었노라." 밤이면 마을의 파수꾼은 말하리, "아름다움은 새벽과 더불어 동쪽에서 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