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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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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된 어부, 글라우코스 글라우코스(Glaucus)는 고대 그리스 판테온의 바다의 신이었다. 그러나 글라우코스는 원래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흔한 경우의 신은 아니었다. 글라우코스는 보이오티아 지역 안테돈의 어부였지만 그의 족보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들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코페오스, 폴리보스, 안테돈 등이 그의 아버지로 거론되었다. 글라우코스는 아마도 신의 자손이었을 수도 있다. 바다의 신 네레우스, 포세이돈 등이 그의 아버지로 거론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어부 글라우코스는 물고기를 잡은 후 근처에서 발견한 약초로 덮어 두었다. 그러나 글라우코스는 약초로 덮어두었던 물고기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는 기겁하고 말았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글라우코스는 이 약초를 먹었고 이 때부터 그는 불멸자 즉 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
잊혀진 대장장이의 신, 카베이로이 형제 카베이로이(Kabeiroi, 카베이리Cabeiri라고도 함)는 쌍둥이 신으로 대지의 신 데메테르와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 마법과 주술의 신 헤카테를 기리기 위해 사모트라케 섬에서 열리는 광란의 춤 축제를 주재했다고 한다. 카베이로이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낳은 난쟁이 아들들로 그들 또한 대장장이였다. 카베이로이는 렘노스 섬 대장간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들의 어머니 카베이로(Kabeiro, 바다의 신 프로테우스의 딸)처럼 카베이로이도 항해자들을 보호하는 바다의 신이기도 했다. 대장장이의 신 카베이로이는 원래 세 명이었으나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은 두 명의 카베이로이는 거인족 신들에게 살해당한 형제의 시신을 되찾아 신전을 만들었다. 아이스킬로스(Aeschylus, 고대 그리스 비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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