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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양날 도끼의 명수, 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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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아엘라Aella는 히폴리타의 아마존 전사들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헤라클레스가 히폴리타의 허리띠를 훔치기 위해 아마존을 공격했을 때 헤라클레스와 싸운 전사들 중 한 명이었다. 아엘라는 양날 도끼를 잘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마존은 전쟁의 신 아레스와 하르모니아의 딸들로 잔인하고 공격적이며 삶의 주된 목적이 전쟁인 여성 전사들의 집단이다. 역사학자들은 아직 아마존의 본거지가 정확하게 어디였는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아엘라와 헤라클레스를 조우하게 만든 것은 헤라클레스의 열 두 가지 과업이었다. 에우리스테우스에 의한 그의 아홉 번째 과업은 히폴리타의 허리띠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아마존을 향해 항해했다. 히폴리타는 그를 반갑게 맞았고 그의 영웅적인 이야기들에 빠져들었다. 결국 히폴리타는 헤라클레스와 사랑에 빠졌고 그에게 사랑의 표시로 자신의 허리띠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헤라는 아마존 전사로 변신해 헤라클레스가 히폴리타를 납치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이에 아엘라를 비롯한 아마존 전사들이 헤라클레스를 공격했고 헤라클레스는 히폴리타를 죽이고 허리띠를 빼앗았다.

 

한편 아엘라의 무기인 양날 도끼는 미노스 문명(기원전 17세기 경 발생한 유럽 최초의 문명)의 상징 중 하나였다. 라브리스로 알려진 이 양날 도끼는 기원전 600년에서 기원전 400년까지 오직 여성들이 들고 있는 모습으로만 묘사되었다. 하지만 미노스 문명이 쇠퇴한 이후 수염을 기른 남성 신들이 이 양날 도끼 라브리스와 삼지창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리스 문화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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