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훔바바는 정말 괴물이었을까? 훔바바Humbaba(또는 후와와Huwawa)는 인류 최초의 서사시로 평가받고 있는 ‘길가메쉬 서사시’에 등장하는 수호신(수호 괴물)이다. 훔바바가 전통적으로 영웅 길가메쉬의 반대편에 선 무섭고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기는 하지만 최근에 발견된 토판은 그를 좀 더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길가메쉬 서사시’에 따르면 훔바바는 삼나무 숲을 지키는 수호 괴물로 길가메쉬는 그의 친구 엔키두와 함께 삼나무 숲으로 들어가 훔바바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훔바바에게 삼나무 숲을 지키는 임무를 맡긴 이는 대기의 신이자 메소포타미아 판테온의 최고신 엔릴Enlil(수메르의 엘릴Ellil)이었다. 토판에 따르면 훔바바의 고함 소리는 불이었고 그의 숨결은 죽음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가메쉬는 자신의 명성이 후대에 영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