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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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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릴의 분노와 심판, 대홍수 수메르 홍수신화에서 홍수의 원인은 불분명하다. 이야기의 첫 부분을 기록한 토판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어떻든 지우수드라로 알려진 필멸의 인간은 엔키의 도움으로 홍수에서 살아남는다. 토판의 중간 부분에서 홍수에 대한 묘사가 시작된다. 홍수는 잦아들 때까지 7일 밤낮으로 대지를 휘몰아쳤다. 그 때 태양신 우투가 출현한다. 지우수드라는 창문을 열고 신 앞에 엎드린다. 다음으로 그는 황소와 양을 우투에게 제물로 바친다. 이 장면에서 토판은 다시 부서져 있다. 이 부분 다음에 복원된 이야기에서 엔릴과 안은 홍수에서 살아남은 지우수드라를 불멸의 인간으로 선언한다. 안타깝게도 토판은 이 다음 부분부터 파괴되어 이후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길가메쉬 서사시에 기록된 아카디아(또는 바빌로니아)의 홍수 이야기에서 엔릴..
신화가 된 영웅, 길가메쉬 고대 근동 신화 특히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영웅으로 길가메쉬(Gilgamesh)가 있다. 길가메쉬는 수메르의 왕으로 불멸의 인간이 되기를 원했다. 길가메쉬는 초인적인 힘과 용기를 가진 영웅으로 묘사된다. 그의 이런 특징들은 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는 대략 3000년 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 작품(서사시)으로 인정받고 있다. 는 길가메쉬라는 영웅의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길가메쉬에 관한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신화이지만 그 신화는 실제 역사적 인물을 토대로 하고 있다. 고대 수메르 왕 목록에 따르면 길가메쉬는 기원전 2600년 경 우룩의 통치자였다. 같은 문서에서 그는 126년 동안 우룩을 통치한 반신반인이었다고 한다. 신화에 따르면 길가메쉬는 여신 ..
판도라가 연 상자 속 희망의 정체 그리스 신화▶시작이 늘 생동감 넘치고 활기에 찬 이유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망고문이라는 말도 있듯이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회에서 희망은 개인을 절망보다 더한 고통을 안기게 될 수도 있다. 2018년은 시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최초의 여자 판도라(Pandora) 이야기의 결말은 희망이다. 하지만 판도라 상자 속의 희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판도라는 제우스의 기획된 작품(?)이었다 사실 판도라는 제우스가 철저하게 기획한 작품(?)이었다. 그리스 신화 최고의 신 제우스는 수 십명의 여신과 인간과 관계를 맺은 난봉꾼이기도 했지만 인간에게는 어떤 신보다 잔인하기도 했다. 최초로 인간을 만들 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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