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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카톤케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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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족의 조상, 우라노스 태초의 신들 프로토게노이Protogenoi 중 하나인 우라노스Uranus는 하늘의 신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하늘을 별들로 장식된 놋쇠로 된 단단한 돔으로 상상했고 그 가장자리는 평평한 대지의 가장 바깥 경계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자 가이아Gaia가 대지인 것처럼 우라노스는 문자 그대로 하늘이었다. 우라노스와 가이아는 열 두 명의 아들과 여섯 명의 딸을 낳았다. 그는 이들 중 키클로페스Cyclopes(외눈박이 거인)와 헤카톤케이레스Hekatonkheires(100개의 팔을 가진 괴물 형제들. 코토스, 브리아레오스, 기에스)를 가이아의 배 안에 가뒀다. 이 때문에 가이아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티탄 아들들을 부추겨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 중 네 명은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려와 어머니(가이아)와 함..
지중해를 의인화한 여신, 탈라사 탈라사Thalassa는 고대 그리스의 여신으로 많은 자료에 언급된 자주 언급된 적은 없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녀를 바다의 여신으로 인식했다. 가장 일반적인 용어로 탈라사는 그리스 판테온의 태초의 신이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리스 신들의 출처와 계보가 담긴 헤시오도스의 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헤시오도스의 작품에서 태초의 바다 신은 폰토스였다. 그러나 히기노스의 에는 바다의 신으로 탈라사 여신이 언급되었다. 히기노스에 따르면 탈라사는 빛의 신 아이테르와 낮의 신 헤메라의 딸이었다. 물론 바다의 여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부모임에는 틀림없다. 바다의 신으로써 탈라사는 바다의 물 특히 지중해의 물을 의인화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현대인들에게 바다는 잔인한 짐승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에서 탈라사는 매우 침착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