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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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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알레테스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는 두 명의 알레테스Aletes가 등장한다. 첫 번째 알레테스는 히포테스Hippotes의 아들이었다. 그는 또한 헤라클레스의 5대손이었다. 그는 코린트를 점령했으며 헤라클리드들(헤라클레스의 자손들을 말함, 알레테스도 헤라클리드들 중 한 명)이 펠로폰네소스를 침공한지 30년 만에 시시포스를 추방했다고 한다. 때때로 알레티다이라고 불리는 그의 가족은 기원전 10세기 후반까지 코린트에서 살았다고 한다. 고대 로마의 역사가인 마르쿠스 벨레이우스 파테르쿨루스(Marcus Velleius Paterculus, BC19년 ~ AD31년)는 알레테스가 헤라클레스의 후손은 맞지만 5대손이 아닌 6대손이었다고 주장했다. 알레테스는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아테네의 왕이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면 그가 ..
석양의 섬을 다스린 괴물 거인, 게리온 그리스 신화에서 게리온Geryon은 괴물 거인으로 헤라클레스에게 도난당한 털이 붉은 멋진 소떼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게리온은 크리사오르와 오케아니데스(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3,000명의 딸들) 칼리로에의 아들이었다. 크리사오르는 고르곤의 잘린 목에서 태어난 메두사의 자손으로 이베리아의 많은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갔고 그의 왕국에는 많은 금은보화가 있었다고 한다. 게리온은 거인이었지만 종종 괴물 같은 특성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었다. 게리온에 대한 설명은 자료에 따라 다양하다. 어떤 자료에서 게리온은 세 명의 남성 거인이 허리에 합쳐진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따라서 게리온은 여섯 개의 손과 여섯 개의 다리를 가졌다. 또 다른 신화에서 게리온은 다리는 두 개이지만 허리 위로는 몸통이 세 개 붙어..
갈린티아스가 아니었다면 헤라클레스도 없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갈린티아스Galinthias(또는 갈란티스Galanthis)는 에우리스테우스가 페르세우스의 후손(헤라클레스)이 태어나 미케네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질투심을 느낀 헤라의 헤라클레스 출산 방해 계획을 무산시킨 여성이다. 하지만 갈린티아스는 출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이아를 속인 벌로 족제비가 되었다. 한편 헤라가 출산의 여신을 시켜 헤라클레스의 출산을 늦춘 덕분에 에우리스테우스는 미케네의 왕권을 거머쥐게 되었다. 오비디우스의 에 따르면 붉은 금발의 갈린티아스는 헤라클레스의 출산을 도운 보답으로 알크메네(헤라클레스의 어머니)의 몸종이 되었다. 알크메네가 분만 중일 때 그녀는 너무 큰 아이를 낳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7일 후 그녀는 출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이아(로마 신화의 루시나)..
강의 신 아켈로스와 풍요의 뿔 아켈로스 강은 그리스에서 가장 길고 가장 중요한 강 중 하나이다. 아켈로스 강은 라크모스 산의 높은 경사면에서 발원해 이오니아 해까지 220km에 이른다. 강은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협곡과 수로를 통해 아카르나니아와 에톨리아의 역사적 경계를 따라 흐른다. 그 힘은 고대로부터 존재해 왔고 그 결과 포타모이(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 태어난 3천 명의 강의 신을 이르는 말) 중 하나인 아켈로스 신과 관련이 있었다. 포나모이로써 아켈로스는 티탄족 신들인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아들이었다. 테티스는 3천 명의 오케아니데스 즉 물의 요정들의 어머니였던 것처럼 3천 명의 포타모이의 어머니이기도 했다. 아켈로스는 다양한 형태로 묘사되었으며 인어, 황소, 물뱀 등 모든 형태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대에 아켈로스 ..
명왕성의 위성으로 살아남은 히드라의 생명력 히드라Hydra는 고대 그리스 레르나 호수 근처 늪에서 나타난 여러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불멸의 뱀이다. 이 괴물이 수백 명의 희생자를 양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도 영웅 헤라클레스와의 결투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다. 히드라는 말 그대로 다른 뱀보다 훨씬 더 사나웠다. 이 늪에 사는 괴물은 알려진 뱀보다 훨씬 더 컸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몸통에 여섯 개에서 백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히드라의 수많은 머리들은 긴 목으로 지탱되어 있어서 서로 휘감으며 모든 방향에서 들어오는공격에 대응할 수 있었다. 결국 모든 목은 하나의 꼬리로 이어졌다. 히드라는 끔찍한 외모에 어울리는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히드라가 태어날 때부터 헤라 여신은 이 괴물을 훈련시켜 자신의 시선 아래 있는 모든 것들..
순수한 거야? 순진한 거야? 하늘을 짊어진 아틀라스 ‘한 쪽 어깨에 지구의 무게를 짊어진’ 이라는 표현은 그리스 신화 속 티탄 신족 일원인 아틀라스Atlas에서 유래했다. 그는 티탄 신족의 2세대 신이었다. 하지만 아틀라스는 실제로 세계의 우주를 짊어지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하늘 즉 궁륭을 짊어지고 있었다. 혼란스럽겠지만 고대인들에게 대지와 하늘은 모두 구(둥그런) 형태를 띠고 있었다. 아틀라스는 이아페토스와 클리메네가 낳은 네 명의 아들 중 하나로 그의 형제들로는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가 있었다. 초기 전통은 아틀라스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었다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후 기록에서 티탄 신족의 일원으로써 아틀라스와 메노이티오스는 티탄 신족과 그들의 후손인 올림포스 신들간의 전쟁인 티타노마키아에 참여했다. 이 전쟁의 승자는 제우스를 ..
죽음의 신 타나토스, 인간 헤라클레스에게 무릎을 꿇다 죽음과 사후세계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였다. 그래서 하데스와 같은 강력한 신이 지하세계나 사후세계를 통치했다. 그리스 신화에는 사후세계와 관련된 많은 신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타나토스Thanatos처럼 죽음 그 자체를 의인화한 신도 있었다. 타나토스는 태초의 밤의 여신 닉스와 어둠의 신 에레보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닉스와 에레보스는 많은 어둠의 신들을 낳았다. 그 중에서도 타나토스는 잠의 신 힙노스의 쌍둥이 형제였다. 타나토스의 다른 형제로는 모로스(숙명), 케레스(파멸), 네메시스(복수), 아파테(기만), 필로테스(우정), 게라스(노화), 에리스(불화), 헤스페리데스(석양) 등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타나토스는 죽은 자들의 영혼을 모으는 저승사자 역할도 했다. 그는 죽은..
페르시아의 헤라클레스, 루스탐 루스탐Rustam은 (10세기 페르시아 시인 페르도우시가 창세에서 7세기 이슬람 정복 시기까지의 페르시아 신화와 역사를 기록한 서사시)와 페르시아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전설적인 영웅이다. 루스탐은 가장 강력한 팔라딘(‘성스러운 전사’라는 뜻)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등장하는 이야기의 분위기는 파르티아(이란의 고대 왕국, BC 247~AD 226) 시대를 강하게 연상시킨다. 이슬람 이전의 이란 민속과 역사를 서술한 페르다우시는 루스탐을 영원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 루스탐은 잘Zal의 아들로 에서 가장 뛰어나고 복잡한 인물로 오늘날까지도 이란의 가장 위대한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는 뛰어난 힘과 용기, 충성심으로 유명했다. 루스탐은 이란 군주제의 최고 수호신으로 나약하고 용맹스럽지 못한 왕들을 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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