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오티우아칸

(2)
여전히 논쟁중인 이원성의 신, 오메테오틀 오메테오틀Ometeotl은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이원성(오메테쿠틀리Ometecutli/오메치우아틀Omecihuatl)의 신이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다른 모든 것은 환상으로 보았지만 오직 양성적 힘으로 형상화한 이원적 원리인 오메테오틀만 유일한 실재로 믿었다고 한다. 접미사 ‘테오틀teotl’은 원래 ‘신’으로 번역되었지만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그 개념이 유럽의 신 개념과 일치하지 않아 ‘주主’라는 해석을 더 선호한다. 어떤 사람들은 ‘테오틀teotl’을 ‘에너지’로 번역하기도 한다. ‘오메테오틀Ometeotl’를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주 2’가 되는데 ‘이원성의 주’ 또는 ‘이원성의 제왕’이라는 뜻이 된다. 오메테오틀의 기원은 톨텍(10세기경 멕시코 원주민)이지만 테오티우아칸(기원전 2세기경에 건설된 멕..
뱀 전설과 실제 영웅이 결합된 신,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은 ‘날개 달린 뱀’ , ‘깃털 달린 뱀’ 또는 과테말라의 국조이기도 한 ‘케찰 날개가 달린 뱀’ 등으로 불렸던 아즈텍의 신으로 창조신이자 바람과 지혜의 신이었다. 특히 케찰코아틀은 태양신 테스카틀리포카의 현현들인 네 태양 중 하나로 세계의 다섯 시대 중 둘째 시대를 관장했으며 태양 에카틀로 표현되었다. 도상학에서는 날개가 달린 혼합적 존재로 묘사되며 그의 화신인 틀라우이스칼판테쿠틀리는 새벽별로 인식되었다. 한편 토필친 케찰코아틀Topiltain Quetzalcoatl이라는 서기 935년 무렵에 태어난 역사적 인물도 있었다. 케찰코아틀 신화는 후고전기 시대(900-1521) 마야, 톨텍, 아즈텍은 물론 중앙 멕시코의 여러 다른 문화에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신에 대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