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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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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의 신 아이테르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들을 둘러싼 우주와 그 안에서의 그들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판테온을 만들었다. 그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남신들과 여신들을 창조했으며 아이테르(Aether)는 그런 신들 중 한 명이었다. 아이테르는 태초의 신으로 알려진 1세대 그리스 신이었다. 고대 그리스 판테온의 1세대 신들인 태초의 신들을 프로토게노이(Protogenoi)라고 부른다. 이 첫 번째 존재들은 대지와 하늘과 같은 우주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을 의인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이테르는 최상층 대기의 밝은 공기를 의인화한 태초의 신이었다. 고대 그리스 전설에서 아이테르는 빛의 원시 신이자 상층 대기의 밝은 푸른 하늘이었다. 아이테르는 또 올림포스 신들만 숨쉴 수 있는 상층 대기의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공기를 의인화한 ..
만물의 생성과 성장을 관장하는 신, 다카미무스비 다카미무스비たかみむすびTakamimusubi는 일본[신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 중 하나로 (712년에 완성된 일본의 신화와 전설을 기술한 책)에는 ‘高御産巣日神’로, (720년에 편찬된 고대 일본의 역사를 기술한 책)에는 ‘高皇産霊神’로 각각 기록되어 있다. 다카미무스비는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葦原の中つ国, 갈대평야의 땅이라는 뜻으로 하늘과 지하세계의 중간에 위치한 세계)와 텐손코린(天孫降臨, 태양여신이 손자의 땅으로 하강한 사건)으로 세상이 평화로울 당시 ‘다카기노카미高木神’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다카미무스비는 또 개인 신사를 가진 신으로써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高皇産霊尊TakamimusubinoMikoto라고도 불린다. 태양여신 아마테라스의 아들 아메노오시호미미와 다카미무스비의 딸이 결합해 탄생한 천손 ..
우주 모든 것들의 어머니, 카오스 카오스Chaos는 창조의 새벽에 나타난 최초의 태초의 신이었다. 카오스에 이어서 가이아와 타르타로스, 에로스가 나타났다. 카오스는 대지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와 안개의 낮은 대기였다. 카오스라는 말은 ‘갈라진 틈’ 즉 하늘과 대지 사이의 공간을 의미한다. 카오스는 안개로 둘러싸인 존재-에레보스(어둠), 아이테르(대기), 닉스(밤), 헤메라(낮)-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다. 또 여러 가지 감정을 추동하는 다이몬(영혼)도 카오스의 후손이었다.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 또한 카오스의 손녀였다. 참고로 모이라이의 어머니는 밤의 여신 닉스다. 대기의 여신으로서 카오스는 또한 새들의 어머니였다. 이것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육상동물들의 어머니이고 바다의 여신 탈라사가 모든 물고기들의 어머니인 것과 같은 이치다. 후기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