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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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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변신 이야기, 피그말리온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피그말리온Pygmalion은 아름다운 여성 조각상을 창조한 뛰어난 조각가였다. 그가 만든 조각상은 어떤 조그만 흠결도 없었고 마치 생명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그는 자신이 만든 여자 조각상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꿈은 이루어진다의 신화 버전이 바로 피그말리온 이야기이다. 피그말리온 신화는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쓴 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는 15권의 책에 육운각 형태의 1만2천 행으로 구성되었다. 책은 우주 창조부터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통치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대 문학가들에게도 높은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장편의 시에는 수많은 신화와 전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주요 주제는 크거나 작을 수 있지만 중요한 변신에 관한 것들이다. 이 변신은 종종 ..
피그말리온, 무작정 하면 된다고? 암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는 마침 개발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신약을 투여해 달라고 했다. 사실 이 암 환자는 온몸에 암세포가 퍼진 상태로 생존 확률이 희박했다. 하지만 환자의 강력한 요구로 신약을 투여했다. 며칠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의사들은 거의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던 그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또 며칠 후 그 암 환자는 자신이 투여받았던 신약이 항암효과가 없다는 보도를 접하고는 다시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담당의사는 그 신약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며 식염수를 넣은 주사를 투여했다. 환자의 상태는 다시 호전되기 시작했고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또 다시 그 약이 효과가 없다는 언론의 보도가 발표되자 다시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