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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누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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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우리가 내딛고 있는 땅 그 자체를 상징한다 의인화된 어머니 대지 테라Terra(그리스 신화의 가이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로마 신들 중 하나이다. 고대 로마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활발하게 숭배된 테라는 로마 판테온 전체와 종교의 기초 위에 서 있다. 테라 마테르Terra Mater 또는 텔루스 마테르Tellus Mater로 알려진 테라는 로마 판테온의 어머니 여신 또는 대지의 여신이다. 유피테르(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유노(그리스 신화의 헤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다른 신들의 할머니이자 사투르누스(그리스 신화의 크로노스)와 다른 티탄신족들의 어머니인 테라는 하늘의 신 카일루스(그리스 신화의 우라노스)와 결혼했다. 세계의 많은 판테온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들처럼 테라도 오늘날 그녀에 대해 실제로 알려진 것들이 많지 않다. 아마도 너무 ..
영어 '어번던트Abundunt'의 어원이 된 아분단티아 여신 로마 신화에서 아분단티아Abundantia(또는 아분디타Abundita)는 풍요와 번영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아분단티아Abundantia’라는 이름은 ‘풍요’ 또는 ‘부유함’을 의미한다. 즉 아분단티아는 풍요, 돈의 흐름, 번영, 재산, 귀중품 및 성공 등을 의인화한 여신이었다. 아분단티아는 황제를 황금 시대의 수호자로 여긴 종교 상황에서 구체화된 미덕의 하나였다. 따라서 아분단티아는 예술이나 문학에는 등장하지만 신화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는 로만-갈리아와 중세 프랑스에서 어떤 형태로든 살아 남았을 것이다. 아분단티아는 곡식과 동전으로 가득 찬 풍요의 뿔을 가지고 다녔다. 가끔 곡식이나 돈의 일부를 누군가의 집에 남겨 두기도 했다고 한다.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 시인이었던 오비디우스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