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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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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여왕이 된 창조 여신, 이자나미 이자나미노미코토Izanami-no-Mikoto(伊弉冉尊 또는 伊邪那美命)는 ‘초대하는 그녀’라는 뜻으로 이자나미노카미Izanami-no-kami 또는 간단하게 이자나미Izanami로 알려진 일본 신화의 중요한 여신이다. 그녀는 창조와 죽음의 여신이며 그녀의 배우자는 이자나기노미코토Izanagi-no-Mikoto 또는 간단하게 이자나기Izanagi로 그녀의 오빠이기도 하다. 이자나기는 ‘초대하는 자’라는 뜻이다. 최초의 신인 쿠니토코타치와 아메노미나카누시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를 소환했다. 새로 소환된 이 두 신성한 존재에게 첫 번째 땅을 창조하라는 임무가 부여되었다. 그들은 ‘아메노누호코’라고 불리는 보석으로 장식된 특별한 창을 받았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땅과 하늘을 잇는 다리인 아메노우키하시로 갔다...
아눈나키와 우투키의 어머니, 안투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안투(Antu)는 바빌로니아의 창조 여신으로 안툼(Antum) 또는 아눈니투(Anunitu)라고도 부른다. 안투는 아누(Anu, 수메르의 An)의 배우자로 둘은 아눈나키(Anunnaki, 하늘의 신 안 또는 아누가 낳은 메소포타미아 신들의 총칭)와 우투키(Utuki, 메소포타미아 악마들의 총칭)의 부모였다. 안투는 기원전 200년까지 행해진 바빌로니아의 축제 아키투(Akitu)의 페스티벌의 주연이었다. 안투는 존재감이 희미했으나 훗날 그리스 여신 헤라(Hera)와 동일시되면서 중요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투의 역할은 그녀의 딸인 이쉬타르(Ishtar) 또는 인안나(Inanna)로 교체되었다. 우가리트 신화 속 전쟁의 여신 아나트(Anat)도 바빌로니아의 안투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