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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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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릴의 분노와 심판, 대홍수 수메르 홍수신화에서 홍수의 원인은 불분명하다. 이야기의 첫 부분을 기록한 토판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어떻든 지우수드라로 알려진 필멸의 인간은 엔키의 도움으로 홍수에서 살아남는다. 토판의 중간 부분에서 홍수에 대한 묘사가 시작된다. 홍수는 잦아들 때까지 7일 밤낮으로 대지를 휘몰아쳤다. 그 때 태양신 우투가 출현한다. 지우수드라는 창문을 열고 신 앞에 엎드린다. 다음으로 그는 황소와 양을 우투에게 제물로 바친다. 이 장면에서 토판은 다시 부서져 있다. 이 부분 다음에 복원된 이야기에서 엔릴과 안은 홍수에서 살아남은 지우수드라를 불멸의 인간으로 선언한다. 안타깝게도 토판은 이 다음 부분부터 파괴되어 이후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길가메쉬 서사시에 기록된 아카디아(또는 바빌로니아)의 홍수 이야기에서 엔릴..
대홍수 때 방주를 만든 신, 닌에갈 닌에갈(Ninegal)은 바빌로니아의 하급 수호신으로 대장장이의 신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신화의 헤파이스토스(로마 신화의 불카누스)와 같은 특성을 지닌 신이라고 할 수 있다. 헤파이스토스가 그리스 최고신 제우스의 아들이라면 닌에갈은 바빌로니아의 최고신이자 창조신이며 담수의 신인 엔키(Enki)의 네번 째 아들이었다. ▲게임 캐릭터로 복원된 수메르 대장장이 신 닌에갈. 출처>구글 검색 대홍수 때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인 지우수드라(Ziusudra)도 닌에갈이 만든 배(노아의 방주의 원형이라고도 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결국 닌에갈이 만든 배로 인해 자연은 다시 원래의 상태를 회복했고 폭우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한편 닌에갈을 수메르 대지의 여신 인안나(Inanna)의 별칭 중 하..
'노아의 방주' 원래 주인공은 '우트나피쉬팀'이었다 메소포타미아/바빌론 신화/우트나피쉬팀 Utnapishtim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이브의 자손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땅 위에서 번성해 갔다. 그러나 인간이 늘어나면서 땅 위에는 악이 만연하게 되었다. 이런 인간 세상을 지켜보던 신은 홍수를 내려 인간들을 심판하기로 결심했다. 단 한 명, 신에게 순종했던 노아만 살려두기로 했다. 신은 노아에게 홍수에 대비해 방주를 만들 것을 명령했고, 아들 세 명과 함께 각고의 노력 끝에 방주를 완성시켰다. 신은 노아와 그의 아내, 세 아들 그리고 동물 몇 쌍과 새 몇 쌍만 방주에 탈 것을 명령했다. 땅 위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버릴 계획이었다. 구약성서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 신의 예언대로 폭우가 쏟아졌고 홍수가 수 십일 동안 계속되었다. 방주에 타고 있던 노아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