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의 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케르, 고대 이집트인들이 무덤 입구에 사자상을 세운 이유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아케르(Aker 또는 아카르)는 초기 신들 중 하나로 지평선 또는 수평선을 신격화했다. 즉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는 신이었다. 아케르가 게브(Geb)와 같이 잘 알려진 신들 이전에 숭배되었다는 강력한 암시도 있다. 특히 피라미드 문서에는 아케루(Akeru, Aker의 복수형)가 파라오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불길한 기록도 전한다. 아케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굽히는 자’라는 뜻이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완벽하게 해석되지 않았다. 지평선(또는 수평선)으로써 아케르는 각각의 날 사이의 경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래서 원래는 양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있는 경계의 상징인 지평선과 같은 좁은 땅으로 묘사되었다. 태양은 황도 십이궁도의 사자자리에서 절정(동지나 하지)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