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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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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과 박근혜 그리고 오만에 찬 개구리 이제 어디 가서 '나 한국사람이오.' 말할 수도 없게 생겼다. 남과 북이 급격하게 대결 모드로 빠져들고 있는 현 시국에 남북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과의 정상회담도 세인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국민들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언제 귀국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외신도 한미 정상회담보다는 특별한 사건 하나에만 관심이 쏠려있다.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성추행 사건 때문이다. 한 국가의 대통령을 수행해 정상회담에 참석한 고위관료가 상대국에서 성추행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듯 귀국했다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야말로 멘붕이다. 이 희대의 성추행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
아리송한 창조경제, 기본부터 시작하라 지난 달 박근혜 정부 첫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교육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정립하고 구조개혁 및 지방대학, 전문대학 육성 등 주요 대학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전문가로 대학발전기획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장관은 '창조경제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방사청장도 '방위산업과 창조경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대통령을 비롯해 각 부 장관은 물론 장관 후보자들까지 기계적으로 외치는 말이 바로 '창조경제'다. 작년 대통령 선거 당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처음 주장하면서 시작된 '창조경제'는 새정부 출범 한 달이 갓 넘었지만 어느덧 익숙한 경제용어가 되었다. 문제는 귀에 낯설지 않다고 해서 이 용어의 의미를 제대..
"MB님, 밑바닥 목소리 제발 잊어 주세요" "뉴스 봤어요? 총리하고 장관 두명이 자진사퇴했던데요" "그놈들 때문에 뉴스 안본지 오래됐다. 국민들한테는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 지들은 위장전입 너댓번 해도 그정도는 허물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놈들 쌍판떼기 보면 피가 솟구쳐서 TV 아예 끊었다." "어찌됐건 집권 후반기에 접어드는데 타격 좀 입겠죠?" "니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은데, 또 재래시장 가서 떡볶이 한번 드셔주면 바로 언제 그랬냐 되는데, 뭘" 우리 국민들도 이제 부채도사가 다 됐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이명박 대통령(이하 MB)은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2명이 여론에 밀려 자진사퇴한 후 곧바로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눈물이 아니라 청와대 시계를 채워 주면서 미소금융을 방문해 보라고 했단다. 청와대 빽(?)을 이용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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