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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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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친족 살해자, 익시온 익시온Ixi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테살리아의 사악한 왕으로 라피타이 족(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부족으로 펠레온 산 부근에 살았다고 한다)을 다스렸다. 익시온은 헤라를 유혹하려다 제우스에게 발각되어 헤라 대신 구름과 관계를 맺어 켄타우로이(켄타우로스들)의 아버지인 켄타우로스를 낳았다. 그는 신과 인간에 대한 무례함으로 하데스(지하세계)에서 끊임없이 회전하는 불바퀴에 영원히 묶여 있는 형벌을 받았다. 익시온은 테살리아의 고대 부족 라피타이 족의 왕이자 플레기아스의 아들이었다. 익시온은 에이오네우스의 딸인 디아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신부 아버지와의 약속인 신부 지참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뜨거운 숯으로 가득 찬 구덩이로 그를 밀어 넣어 죽였다. 이 살인은 인류 최초의 친족 살해였다. 이전까지 친족..
누가 타르타로스에 갇혔을까? 그리스 신화에서 타르타로스Tartarus는 지하세계 아래에 있는 우주에서 가장 낮은(또는 가장 깊은) 지점을 말한다. 타르타로스는 헤시오도스의 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 태초에 존재했던 신의 이름이자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 인간들이나 괴물, 티탄 등을 가두었던 지하세계의 특정 공간이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형벌은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따라 달랐다. 신으로써 타르타로스는 괴물 티폰의 아버지이지만 감옥으로 사용되는 어두운 심연 외에는 다른 방식의 묘사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즉 타르타로스를 주제로 한 태초의 신 이야기나 신화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태초에 우주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혼란이나 무질서가 아닌 ‘심연’과도 같은 카오스 즉 혼돈의 상태였다. 카오스는 여성 태초의 신으로 의인화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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