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부티족

(2)
아레바티가 인간에게 죽음을 보낸 이유 아레바티Arebati는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 열대 우림에 사는 마지막 피그미 에페족과 음부티족의 신이다. 에페족과 음부티족 신화에 따르면 아레바티는 창조신이자 최고신이며 하늘의 신으로 달과 관련이 있었다. 아프리카에는 10개의 피그미족이 있는데 에페족과 음부티족도 그들 중 하나다. 일부 부족에서는 아레바티와 토레Tore(숲과 사냥의 신)를 구별하지 않는다. 또 다른 부족에서 아레바티를 달의 신, 토레를 숲과 사냥의 신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아레바티는 달의 도움을 받아 진흙으로 세상과 최초의 인간을 창조했다. 아레바티는 최초의 인간을 창조한 후 피부를 입히고 피를 공급해 살아나게 했다. 최초의 인간에게는 죽음이 없었다. 인간이 늙으면 아레바티는 다시 그를 젊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여자가 죽었다. 아..
콘보움은 태양이 떠오를 수 있도록 빛을 모아 주었다 중앙 아프리카 콩고의 음부티 피그미족 신화에서 콘보움Khonvoum은 창조신이자 사냥의 신이며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매일매일 세상의 질서를 회복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그는 두 마리의 위대한 뱀으로 만든 활을 들고 다니는데 지상의 인간에게는 하늘의 무지개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날마다 하늘을 재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태양이 질 때면 콘보움은 별을 포획해서 그 빛을 모아 태양에게 전달했다. 콘보움의 이런 역할 덕분에 태양은 날마다 빛을 회복하고 다시 떠오를 수 있었다. 콘보움은 또 인간을 창조했고 이어서 인간들이 사냥을 통해 생존할 수 있도록 동물을 창조했다. 콘보움은 매일 밤 별빛을 모으는 것처럼 진흙을 모아 세상의 다양한 민족들을 창조했다. 검은 흙으로 흑인을 창조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