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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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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말도 안되는' 이유 한국인에게 독도문제란 일본의 논리와 일본 측 입장에 서 있는 제3자의 논리를 극복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경우 우리가 고쳐야 할 점은 상대방의 주장을 쉽게 무시하려는 사고방식이다. 일본이나 서양인들은 "말도 안 된다"는 말로 끝나는 한국식 화법에 대해, 비판 능력이 결여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 일본의 주장을 극복할 수 없어서 변명 내지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서 일본의 주장을 극복하려면,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꿔 좀 더 꼼꼼히 사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논리와 자료로 일본의 주장을 충분히 비판하고 극복할 수 있다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는 일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독도의 영유권을 증명해서 일본의 주장을 극복..
우리는 독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고요 속의 폭풍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요즘이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그야말로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지만 오프라인 특히 언론에서는 남의 나라 일인양 침묵 모드가 진행형이다. 15만건의 댓글도 뉴스가치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대한민국 언론 현실을 안타까워해야 할지, 분노해야 할지. 분명한 것은 21세기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이 외면하는 가운데 왜 누리꾼들은 수많은 댓글로 인터넷을 뜨껍게 달구고 있는 것일까? 2008년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교과서에 다케시마로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발언한 내용 때문이다. 당시 이 내용을 보도했던 일본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은 당시 기사가 오보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신라장군 이사부는 독도를 보았을까? 최근 일본의 영토분쟁 관련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중국과는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 러시아와는 쿠릴열도를 두고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일본의 영토분쟁화 의도를 차단하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정부 뿐만 아니라 역대 정부들도 적극적인 대응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일본은 극우세력들을 중심으로 독도 침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문서는 1905년 시마네현 고시다. 이는 시기적으로 보아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위한 급조된 문서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 이전에도 한국과 일본 어느쪽이 독도를 실효적 지배를 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