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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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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함의 여신, 메테 그리스 신화에서 메테Methe는 술 취함의 정령이자 의인화이다. 그녀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 수행단에 들어갔고 신 또는 다른 신의 동료들과 관련해 언급되었다. 메테는 몇몇 자료에서 디오니소스의 딸이었다. 술, 아름다움, 에로틱한 사랑, 디오니소스 숭배 주제에 관한 약 60 개의 그리스 시를 모은 은 메테의 신화적 연결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즐겁게 술을 마시고 박카스의 노래를 부르는 자…덕분에 메테(술 취함)가 태어났고 카리스Charis(우아함)가 태어났으며 리페Lype(고통)가 쉬고 아니아Ania(고통)가 잠이 든다.” 그리스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파우사니아스(Pausanias, 110년~180년)는 에피다우로스(펠로폰네소스 반도 동부에 위치한 고대 그리스의 항구도시)에 있는 의술의 신 아스..
디오니소스 ①어머니가 둘인 탄생 신화 그리스 신화▶일찍이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은 자신을 가리켜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쿠스이며 그렇게 빚은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라며 음악가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했다고 한다. 베토벤의 이 말을 구현한 작품이 바로 '교향곡 제7번 A장조'라고 한다. 일명 '바쿠스의 향연'이란다. 로마 신화에서 '술의 신'으로 통하는 바쿠스가 바로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다. 디오니소스(Dionysus, 로마신화의 바쿠스Bacchus)는 포도의 신이자 포도주의 신이다. 더불어 다산과 풍요, 기쁨과 광란, 부활, 도취와 쾌락을 관장하는 신이다. 실제로 '사이프러스'라고도 부르는 지중해 동부 키프로스 공화국에는 디오니소스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바쳤다는 전설이..
드디어 밝혀진 알렉산더 대왕 사망 미스테리 동서고금을 통해 책을 즐겨 읽기로 유명한 인물 중 한 명이 알렉산더 대왕(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이다. 마케도니아의 왕 재위 시절 그리스와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해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해 헬레니즘 문화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 때마다 책을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독서지만 보통의 인내로는 삶의 일부가 되기 힘들 터, 전장에서 책을 읽었다니 이만한 독서왕이 있을까 싶다. 그가 즐겨 읽었던 책은 호메로스의 시였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즐겨 읽었다는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속 영웅 아킬레우스가 바로 그 자신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미인박명이라고 했던가! 알렉산더 대왕은 33살이라는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