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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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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서 태어난 하급 태양신, 네페르툼 네페르툼Nefertum은 고대 하이집트의 하급 태양신으로 원래 태양신 아툼의 일부로 여겨졌다. 네페르템Nefertem, 네페르-템Nefer-Tem, 네페르-테무Nefer-Temu라고도 하는 네페르툼은 ‘아름다운 아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집트 창조신화에서 네페르툼은 태초의 물로부터 발생한 푸른 연꽃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출을 상징하고 그의 눈물로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네페르툼은 고대 이집트에서 마취제로 사용했던 푸른 연꽃이나 그 연꽃의 중독성 있는 향과 관련이 있었다. 네페르툼은 ‘아름다운 그’, ‘젊은 아툼’, ‘태양의 수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그는 또한 부활이나 재생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새로 떠오르는 태양의 의인화나 미라 과정에 필요한 많은 재료들의 수호신으로 알려졌다...
프리아포스, 비뇨기과에 놀러간 신神 남성들에게 비뇨기과는 아주 특별한 추억이 교차하는 곳이다. 창피해서 고개를 떨구기도 했고, 막연한 자신감에 어깨를 으쓱거리기도 했던 곳이 비뇨기과였다. 포경수술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이 오리마냥 뒤뚱뒤뚱 걷는 꼴이 무던히도 창피했고, 진짜(?) 남자가 됐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며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까지 충만하기도 했다. 확인되지 않은 지식과 잘못된 믿음이 어우러진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풍경이었다. 통과의례처럼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거쳐갔던 비뇨기과였지만 최근에는 인권과 위생 논란이 제기되면서 포경수술 비율이 예전처럼 높지 않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 포경수술이 아니고도 비뇨기과는 여전히 여느 병원처럼 대놓고 다니기 민망한 곳이기도하다. 지나치게 성性과 관련된 병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비뇨기과는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