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나무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겉 다르고 속 다른 이, 그대뿐인가 하노라 여우와 사냥꾼 '행동은 말보다 크게 한다'(민음사) 중에서 여우 한 마리가 사냥꾼들에게 쫓기고 있었지요. 마침 눈에 띈 나무꾼에게 숨겨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나무꾼은 여우에게 자기 오두막으로 들어가라 일렀습니다. 이내 사냥꾼들이 당도하여 여우가 그리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냐고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못 보았다고 대답했지만 말하면서 여우가 숨어 있는 쪽으로 엄지손가락을 움직여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냥꾼들은 그의 말을 곧이듣고 암시는 받아들이질 않았습니다. 사진>구글 검색 사냥꾼들이 떠난 것을 보고 여우는 오두막을 나와 말없이 그 자리를 떴습니다. 나무꾼은 살려준 일에 고맙단 말도 없는 여우를 꾸짖었습니다. 여우가 대꾸했습니다. "만약 당신의 행동과 사람됨이 당신의 말과 같았다면 고맙다는 인사를 했을 거예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