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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노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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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봄철 목초지의 여신, 에우노미아 에우노미아Eunomia는 그리스 판테온의 하급 여신으로 질서의 여신(그녀의 이름은 ‘선한 질서’ 또는 ‘선한 질서에 기반한 통치’라는 뜻)이자 봄철 녹색 목초지의 여신(그리스어로 ‘Eu’는 ‘좋은’이라는 뜻이고 ‘nomos’는 ‘법’이라는 뜻. 반면 목초지는 그리스어로 ‘노미아Nomia’라고 부른다)이었다. 그녀는 보통 테미스와 제우스의 딸로 여겨진다. 에우노미아와 반대되는 신은 ‘무질서’ 또는 ‘무법’의 여신 디스노미아Dysnomia(불화의 여신 에리스의 딸)이다. 법과 질서 또는 입법의 여신 에우노미아는 정의의 여신 디케, 평화의 여신 에이레네와 함께 2세대 호라이Horae 여신(계절과 자연의 질서를 관장하는 여신들)이었다. 호라이 여신은 주로 아테네와 아르고스, 올림피아 등에서 숭배되었다. 고대 그..
계절의 여신 호라이에 관한 두 개의 전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연과 기후 및 주변 세계를 설명하는 데 신화를 사용했다. 원래 자연의 변화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던 호라이Horai는 계절의 여신들이었다. 여신들은 종종 ‘시간Hours’로도 불렸지만 실제로 호라이는 ‘해[年]’와 관련이 있었다. 호라이는 일년 내내 변화하는 자연과 그 다양한 특성을 상징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1년에 걸친 계절의 변화를 ‘호라이의 춤’으로 인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라이는 일반적으로 자연의 질서와 정의를 상징하게 되었다. 또한 호라이 여신들은 올림포스의 문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기도 했다. 호라이 여신들에 관해서는 두 개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먼저 그리스 신화에서 호라이 여신들은 제우스의 딸이었다. 계절의 변화와 관련된 원래 호라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