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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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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전쟁의 단초를 제공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는 고대 그리스에서 모든 논쟁과 분쟁의 중심에 있었다. 에리스는 고대 세계에서 그리 사랑받는 여신은 아니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많은 부정적인 감정과 반응들을 대변했다. 그녀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사람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고 심지어 전쟁을 일으키도록 자극했다. 에리스는 사람들의 불행을 기뻐했다. 사람들이 싸우면 그것이 무엇이든 즉 전쟁이든 재산다툼이든 에리스는 기뻐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이 불화의 여신을 좋아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녀는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크고 작은 모든 논쟁은 에리스로 시작되었고 에리스로 끝났다. 그녀는 심지어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고대 작가들은 에리스가 밤의 여신 닉스의..
아디키아와 디케가 끊임없이 싸우는 이유 그리스 신화에서 아디키아Adikia는 불의와 범죄를 의인화한 여신이다. 그녀는 보통 몸에 문신을 한 추하고 야만적인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또한 종종 정의의 여신 디케Dike와 대립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아디키아의 모습은 올림피아(그리스 서쪽의 평야지대)에 있는 키프셀로스(Kypselod. 기원전 7세기 고대 코린토스의 첫 독재관) 동상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 이 그림에서 아름다운 여성이 추한 여성을 때리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은 한 손으로 추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다른 한 손은 망치를 들고 그녀를 때리고 있다. 이 그림에서 아름다운 여성은 정의의 여신 디케이고 맞고 있는 추한 여성은 불의의 여신 아디카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디키아의 가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밤의 여신 닉스..
레다, 트로이 전쟁을 촉발한 여인 헬레네의 탄생 비화 그리스 신화/바람둥이 제우스의 여신들⑩ 레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Tethys)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Peleus)의 결혼식에 수많은 신들이 초대됐다. 하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는 초대받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불화와 다툼이 끼어들 공간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화가 난 에리스는 결혼식장에 황금 사과 하나를 던졌다. 그 황금 사과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바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에리스가 던진 황금 사과를 두고 결혼의 여신 헤라(Hera)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 지혜의 여신 아테나(Athena)가 서로 소유권을 주장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외모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세 여신이 맞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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