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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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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의 여신이 카르디아에서 카르나로 바뀐 이유 로마 신화에서 카르나Carna는 심장과 다른 장기들을 관장하는 여신이며 건강의 수호신이다. ‘카르나Carna’라는 이름은 ‘살’, ‘피부’를 의미하는 라틴어 ‘카로Caro’와 관련이 있다. 그녀는 장기 특히 폐, 간, 심장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보호해 준다. 그녀를 기리는 축제에서는 베이컨과 콩으로 만든 수프를 즐기는 것이 전통이었다. 그녀는 또 육체가 음식으로부터 영양분을 얻도록 돕고 그것을 건강한 신체와 체력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돕는 여신이다. 매년 6월1일에 열리는 카르나 여신 축제는 ‘콩의 날’이라고도 불렸다. 이 날 콩, 베이컨 등으로 만든 음식들을 내놓기 때문이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 날 먹은 음식들이 내장을 보호하고 다음 해의 건강을 가져온다고 믿었다. 시인 오비디우스(Pūblius Ov..
야누스는 어떻게 새해 1월의 신이 되었을까? 2018년 새해가 밝았다. 2017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일년이었다. 전대미문의 대통령 탄핵이 있었고 그로인해 조기대선이 치뤄젔고 인수위 기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일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 지는 해를 보며, 뜨는 해를 보며 누군가는 진지한 마음으로 새로운 일년을 계획했을테고 또 누군가는 작심삼일이 뻔한(?) 계획으로 요란을 떨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새해가 시작되는 1월은 새 다짐의 달이기도 하다. 한편 해의 순환으로 따지자면 1월은 지난 해의 끝이기도 하다. 그래서 1월을 재뉴어리(January)라고 했는가 보다. 야누스에서 비롯된 1월 1월의 영어 표현 재뉴어리는 로마 신화의 문을 지키는 수호신 야누스(Janus)에서 유래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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