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나윌로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성의 창조신, 아우나윌로나 ‘모든 것을 품은 자’라는 뜻의 아우나윌로나Awonawilona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주니족의 창조신이다. 아우나윌로나는 다른 무엇보다 먼저 존재했다. 양성 신인 아우나윌로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생명을 창조했다. 그/그녀가 원시 바다를 잉태할 때 그의 존재에서 안개와 물줄기가 흘러나왔고 끝없이 펼쳐진 물 위로 녹색 찌꺼기가 형성되어 단단해진 후 대지의 어머니인 아위텔린 차Awitelin Tsta와 하늘의 아버지인 아포얀 타치 Apoyan Tachi로 분리되었다. 이 신성한 한 쌍에서 우주의 모든 생물이 잉태되었다고 한다. 네 개의 자궁에서 생명의 씨앗이 흔들렸다. 각각의 자궁 안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생명체들이 어둠 속을 기어 다니며 태양의 따뜻함을 얻으려고 몸부림쳤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자궁 밖으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