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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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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으로 된 지하 세계(저승), 아들리분 이누이트(에스키모) 신화에서 아들리분Adlivun은 지하세계에 거주하는 죽은 자들의 영혼 또는 대지와 바다 아래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지하세계 그 자체를 말한다. 그곳에서 정화된 영혼들은 영원한 안식처인 달의 땅으로 여행할 준비를 한다. 바다의 여신 세드나, 하늘의 신 토른가르숙, 동물들의 신 토르나트, 죽은 자들의 신 투필라크 등이 아들리분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보통 얼어붙은 황무지로 묘사된다. 세드나는 아들리분의 지배자이며 다음 여행의 준비 단계로써 산 자들의 영혼을 가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누크(또는 이누이트) 사람들이 죽으면 그들은 순록 껍질에 싸여 묻힌다. 노인인 경우 몸이 서쪽이나 남서쪽을 향하고 어린이가 죽으면 동쪽이나 남동쪽으로 발을 향하게 하고 젊은 성인의 발은 남쪽을 향하게 매장한다. ..
에스키모 지하세계의 최고신, 앙구타 흔히 에스키모로 더 알려진 이누이트족(Innuit)의 지하세계 아들리분Adlivun의 최고신 앙구타Aguta는 죽은 자들의 영혼을 사후 세계로 이끄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세드나Sedna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바다의 여신의 아버지였다. 신화에 따르면 앙구타의 딸 세드나는 바다새 풀머갈매기 우두머리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초라한 집에 충분한 먹거리도 제대로 구해다 주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세드나가 울면서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따뜻한 바람을 타고 세드나의 집에 도착한 아구타는 우두머리 풀머갈매기를 죽이고 딸을 배에 실어 그곳을 탈출했다. 뒤늦게야 자신의 우두머리가 죽은 사실을 안 풀머갈매기들은 곧장 바다로 날아가 아구타와 세드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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