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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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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지식의 어머니, 아나히트 아르메니아 신화에서 아나히트Anahit는 풍요, 치유, 지혜 및 물의 여신이었다. 처음에 그녀는 전쟁의 여신이었다. 기원전 5세기까지 아나히트는 창조신 아라마즈드Aramazd와 함께 아르메니아 판테온의 가장 중요한 신이었다. 아르메니아 여신 아나히트는 같은 성격의 페르시아 여신 아나히타Anahita와 관련이 있었다. 기원전 7세기 경 메디아(이란 북서부에 있었던 고대 국가)의 영토 확장 시절 또는 메디아 왕국을 계승한 초기 아케메네스 왕조 시절 페르시아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아나히트 숭배는 아르메니아에서 매우 중요한 의식이었다. 기원전 2세기 경 현재의 아르메니아 지역에 아르탁시아드 왕조를 세운 아르탁시아스 1세Artaxias Ⅰ는 아르메니아 전역에 아나히트 동상들을 세우고 아나히트 숭배를 선포했다..
바스타바르 축제와 아스틀리크 여신 아스틀리크(Astlik, 아스트지크Astghik라고도 함)는 그리스도교 이전 아르메니아의 사랑과 풍요의 여신이었다. 나중에는 별의 여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아스틀리크는 불과 천둥과 전쟁의 신이었던 바한(Vahagn)의 배우자였다. 이교도 시기에 아스틀리크는 사랑과 처녀의 아름다움, 물의 원천, 샘을 상징하는 여신이 되기도 했다. 아스틀리크 숭배는 아르메니아 지역으로 피난했던 인도의 두 왕자에서 비롯됐다.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바스타바르를 즐기는 아르메니아인들. 출처>구글 검색 매년 7월 중순 아스틀리크 여신에게 바쳐진 바르타바르 축제는 카톨릭의 현성용 축일로 바뀌었고 지금도 아르메니아인들은 바르타바르 축제를 열고 있다. 기독교 이전 아르메니아인들은 바르타바르 축제가 되면 비둘기를 날리고 서로에게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