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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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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신도 독초는 못당해..신농 중국 신화에서 ‘신들의 농부’라고 불리는 신농(神農, Shen Nong) 또는 신농씨(神農氏)는 삼황 오제 중 한 명으로 통한다. 고대 부족 사회에서 신농은 열산씨(烈山氏), 여산씨(厲山氏), 연산씨(連山氏), 저기(伊耆)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참고로 중국 신화에서 삼황은 복희, 신농, 여와를 말하며, 오제는 황제, 전욱, 제곡, 요, 순으로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들을 이르는 말이다. 삼황은 천황, 지황, 인황이라고도 하는데 내용은 없고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이다. ▲농사와 약초의 신 신농. 출처>구글 검색 신화에 따르면 신농은 안등(安登 또는 女登)의 아들이자 황제 소전(少典)의 배우자였다. 신농은 안등이 화양에서 용과 관계해서 낳은 아들이었다. 신농은 키가 매우 컸고 소의 머리를 한 모습으로 ..
신농, 현진건의 설렁탕이 떠오르는 건 인력거꾼 김첨지는 그날 따라 운이 좋았다. 님이 줄을 잇고 자신의 구역이 아닌 곳에서도 손님을 태웠다. 그야말로 행운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런 행운에도 불구하고 김첨지에게는 알 수 없는 불안이 엄습해 오고 있었다. 아내는 열흘째 아파 누워 있었고 세 살배기 아이는 아픈 엄마 젖이나 빨며 굶주리고 있을 터였다. 게다가 아내는 아침에 일을 나서는 그를 말리기까지 했다. 소설에서 불길한 예감은 늘 틀리는 법이 없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고주망태가 된 김첨지는 집으로 갔다. 불길한 예감을 애써 지우려는 듯 누워있는 아내를 일부러 걷어 차보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지만 아내는 이미 주검이 되어 있었고 아이는 죽은 엄마의 빈 젖을 빨다 지쳐 탈진해 있었다. 김첨지는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내며 푸념을 한다. “ 설..
최초의 인간을 창조한 여와가 결혼제도까지 만든 이유는? 【중국 신화】여와[女媧, NiiWa]는 원래 원시 모계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의 호칭이었다. 하지만 중국 신화에서는 인간을 창조한 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흔히 여와는 뱀 모양의 몸에 여자 머리가 달린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반고가 세상을 창조한 이후에 나타나 인간을 창조했다고 한다. 여와는 반고의 몸에서 생겨난 우주와 자연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주와 자연만으로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웠다. 그래서 인간을 만들기로 작정했다. 여와는 진흙으로 정성껏 최초의 인간을 빚었다. 그저 진흙으로 빚은 인간 인형에 불과했으나 여와는 진흙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여와가 만든 인간들로 인해 고요했던 세상이 활기로 넘쳤다. 이에 만족한 여와는 더 많은 인간을 빚고 생명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여와가 미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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