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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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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여신 소치케찰과 '토시카틀 대학살' 아즈텍 신화에 따르면 소치케찰(Xochiquetzal)은 미와 쾌락과 사랑의 여신이었다. 그녀는 보통 꽃, 식물, 노래, 춤 등 아름다운 것들과 관련이 있었다. 소치케찰이 다른 아즈텍 신들과 다른 점은 그녀가 미와 사랑의 신이면서 전쟁과 희생 또는 제물의 신이었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소치케찰이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여신이었다는 점이다. 소치케찰과 관련된 의식 중 하나가 바로 인신공양이었다. ‘소치케찰(Xochiquetzal)’은 ‘소중한 날개 달린 꽃’이라는 뜻으로, ‘처녀’라는 의미의 이츠포츠틀리(Ichpochtli)라고도 불렀다. 아즈텍인들은 소치케찰의 영역은 사랑과 아름다움, 쾌락이며 그녀는 연인과 매춘부, 예술가, 대장장이, 직조공의 수호신이라고 믿었다. 소치케찰의 꽃과의 연관성은 그녀의 그..
꽃의 왕자, 소치필리 소치필리는 아즈텍 신화에서 예술, 게임, 아름다움, 춤, 꽃, 노래의 신이다. 소치필리라는 이름은 나우아틀어(멕시코 남부와 중미 일부 지방의 원주민)로 ‘꽃(Xochitl)’과 ‘왕자 또는 어린이(Pilli)’의 합성어다. 즉 ‘꽃의 왕자’라는 뜻이다. 한편 소치필리는 문학과 그림의 수호신으로서 ‘일곱 송이의 꽃’이라는 의미의 치코메소치틀(Chicomexochitl), ‘다섯 송이의 꽃’이라는 뜻의 마쿠일소치틀(Macuilxochitl)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즈텍 예술의 신 소치필리. 출처>구글 검색 소치필리의 아내는 인간 여성인 마야우엘(Mayahuel)이며 꽃과 미의 여신 소치케찰(Xochiquetzal)과는 쌍둥이 남매 지간이다. 소치필리는 풍요와 농업의 생산을 책임지는 신 중 하나로 비의 신..
옥수수 알갱이가 형형색색인 이유 여름 휴가철 국도변 단골손님이라면 옥수수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늘을 찾아 앉아만 있어도 송글송글한 땀방울이 등을 타고 흐르는 한여름이지만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찐옥수수의 유혹은 쉬 떨쳐버릴 수가 없다. 알알이 박혀있는 알갱이를 하나 둘 떼어먹는 재미가 간식거리로 넘쳐나는 요즘에도 옥수수에 손이 가는 이유는 아닐까 싶다. 게다가 요즘은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은 물론 옥수수 수염이 다이어트에 좋다며 각종 음료로도 출시되고 옥수수를 추억의 먹거리로 치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편 옥수수는 생명의 곡물이기도 하다. 쌀, 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인 옥수수는 사용범위가 광범위해 국제곡물시세를 주도하기도 한다. 가축사료는 물론 요즘에는 에탄올이라는 천연연료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옥수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