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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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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누가 말의 머리를 한 하야그리바가 된 사연 인도(힌두) 신화에서 하야그리바Hayagriva는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의 가장 중요한 하급 아바타(화신)로 여겨진다. 그는 인간의 몸에 말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화려한 흰색의 옷을 입고 하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지식과 지혜의 신으로 숭배된다. 하야그리바 신화는 어둠의 악마적 힘에 대항해 신의 손에 이끌린 순수한 지식의 승리를 상징한다. 이 독특한 비슈누의 아바타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비슈누가 브라흐마의 명령으로 창조 당시 두 악신에게 빼앗긴 베다를 되찾아 브라흐마에 바쳤다는 것이다. 이 베다의 힘을 깨달은 악마 신 마두Madhu와 카이타바Kaitabha는 베다를 훔쳐 바다 밑바닥에 숨겼다. 브라흐마가 이 신성한 문서를 되찾기 위해 비슈누를 불렀을 때 그는 하야그리바로 ..
죄의 대가에 대한 은유, 자야-비자야 신화 자야(Jaya)와 비자야(Vijaya)는 인도(힌두) 신화 속 쌍둥이 여신으로 반신반인이었으며 바이쿤타(Vaikuntha, 영원한 행복의 집)로 알려진 비슈누 거처의 문지기였다. 신화에 따르면 네 명의 현자들이 비슈누 신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해 드디어 비슈누 신의 거처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현자들은 문지기였던 자야와 비자야 자매의 무례한 태도에 몹시 분노하게 되었다. 쿠마라(Kumara)라고 부르는 이들 네 명의 현자들이 어린 아이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분노한 현자들은 자야, 비자야 쌍둥이 여신이 지상의 세속적인, 필멸의 존재로 태어나서 끊임없이 대지를 방황하며 살 것이라는 저주를 내렸다. ▲비슈누 신전의 입구를 지키는 자야-비자야 쌍둥이 여신. 출처>구글 검색 쌍둥이 여신 자야와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