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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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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인들이 상상한 지하세계 믹틀란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즈텍과 마야 신화에서는 지하세계(아즈텍의 믹틀란Mictlan, 마야의 시발바Xibalba)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 고대 문명의 신화에서 죽음은 삶과 죽음의 세계와 폭넓게 통합되었으며 죽음은 이들 문명의 종교, 문화, 전통 등 모든 측면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아즈텍과 마야 신화는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묘사한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일반 사람들이 죽으면 그 영혼은 죽은 자들의 세계인 믹틀란으로 간다고 믿었다. 각각의 영혼은 가장 깊은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믹틀란의 여러 단계를 배회한다. 마야의 시발바와 아즈텍의 믹틀란은 종교 및 도덕 규범을 위반하는 경우 이에 대한 처벌을 받는 공간을 상징했다. 이런 처벌에는 육체적인 고문 뿐만 아니라 신과 단절되는 고통을 포함했다. ..
믹틀란테쿠틀리와 아즈텍 창조신화로 본 인간의 체격이 제각각인 이유 믹틀란테쿠틀리Mictlantecuhtli는 아즈텍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었다. 그의 이름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아즈텍 신화에서 저승이나 지하세계 또는 죽음의 땅인 ‘믹틀란Mictlan의 지배자’라는 뜻이다. 고대 아즈텍 사람들은 사후에 가는 많은 낙원이 있고 그 낙원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의 방식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러한 낙원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믹틀란테쿠틀리가 지배하는 지하세계인 믹틀란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고대 아즈텍 사람들은 우주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맨 상층은 하늘인 일루이칵Ilhuicac, 중간은 대지 또는 생명체의 땅인 틀랄틱팍TlalticpacThe이 있으며 맨 아래는 지하세계인 믹틀란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아즈텍인들은 또한 지하세계 믹틀란은 아홉 개의 층..
출산의 고통이 투영된 신, 시우아테테오 시우아테테오Cihuateteo 또는 신성한 여인들은Divine Women 출산 중에 죽은 여성들의 정령이었다. 고대 아즈텍인들에게 출산은 전쟁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출산 중에 죽은 여성들은 전장에서 죽은 전사들과 동일한 추앙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아이를 낳다 죽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장례 의식이 행해졌다. 산모는 전투에 참여하는 군인들만큼이나 용감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또 죽은 산모의 시체가 전사들을 더욱 강건하게 만든다고 믿었다. 반면 출산 중 죽은 여성들의 영혼은 매우 공포스러운 시우아테테오(또는 시우아테오틀Cihuateotl)이라는 지하세계의 신이 되었다. 시우아테테오는 서쪽으로 지는 해를 이끄는 자연적인 힘이기도 했다. 시우아테테오는 육체적 형태를 취할 수 있었고 밤에 종종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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