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미제라블

(2)
젊은 시절 꼭 읽어야 할 고전들 독서를 좋아하는 독자나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예비독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는 무슨 책을 읽을지에 관한 것이다. 위대한 문학가를 꿈꾸는 독자도 있을 것이고 아인슈타인을 능가하는 과학자를 책상머리에 새겨 넣은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학가가 꿈인 독자는 문학 책만을, 과학자를 꿈꾸는 독자라면 과학 관련 책만을 읽을 것인가? 꼭 그래야 한다면 입술이 부르트도록 강조한 독서의 중요성은 한낱 말장난에 그치고 말 것이다. 특히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해야 할 젊은 시절 독서는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할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과학자이지만 문학가의 감성을, 문학가이면서 과학자의 이성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게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처음에 제기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는 ..
양심적 작가의 일갈; 규장각 도서 반환을 촉구하며... 우리에게는 [장발장]으로 더 익숙한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의 동상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세워진다고 한다. 그것도 서구에 대한 중국인의 분노가 서려있는 옛 중국황실의 정원이었던 원명원에 말이다.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의 대문호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을진대, 중국에 빅토르 위고의 동상이 세워진다니 그 사연이 궁금했다. 홍콩의 유력 일간지 는 그 사연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우리도 중국과 같은 과거 역사를 경험했고 또 그 역사가 지금도 진행중이기에 가볍게 넘길 수 없어 그 전문을 번역 소개하고자 한다. 150여년 전 베이징 북쪽에 있는 원명원 약탈로 비난받아온 영국과 프랑스는 여전히 중국인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인물을 제외하고 말이다. 19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