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아나

(4)
달의 여신 루나에 대한 고대인들의 생각 로마 신화에서 루나Luna 여신에 관한 모든 주제는 달과 관련이 있다. 달을 의인화한 로마 여신 루나는 마부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3월이 사자처럼 다가왔을 때 루나는 부드럽고 반짝이는 (달)빛으로 어린애처럼 계절을 호위한다. 루나는 그녀의 빛으로 인지와 사랑을 강화시키는 매력과 마법을 상징하는 보름달일 것이다. 즉 보름달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 또 기우는 달은 원치 않은 문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두운 달은 휴식과 성찰을 강조한다. 루나는 그리스 판테온의 셀레네와 동일시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셀레네는 티탄족 히페리온과 테이아의 딸이었다. 로마 시대로 접어들면서 달의 여신 셀레네는 라틴어로 ‘달’을 뜻하는 루나가 되었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창백한 얼굴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성으로 ..
베르사이유 정원 라토나 분수에 왠 개구리들? 아폴로(그리스의 아폴론)와 디아나(그리스의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이자 유피테르(그리스의 제우스)의 배우자였던 라토나Latona(그리스의 레토)는 유노(그리스의 헤라)의 질투로 도망쳐야만 했다. 어느 날 지금의 터키에 도착한 라토나는 물을 마시기 위해 습지에 있는 웅덩이로 다가갔다. 하지만 그 지역 농부들은 그녀의 접근을 막았고 이에 분노한 라토나는 저주를 걸어 그들 모두를 개구리로 바꾸어 버렸다. 이상은 오비디우스의 에 나오는 이야기의 일부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레토Leto로 알려진 로마 여신 라토나는 티탄족 부부인 코이오스와 포이베의 딸이었다. 그녀는 유피테르의 배우자가 되었고 디아나와 아폴로라는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라토나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유노는 세상에서 라토나의 추방을 선언하고 어떤 땅에서도..
복잡한 성격을 가진 여신, 디아나 그리스 신화의 아르테미스와 동일시되는 로마 신화의 디아나Diana는 사냥의 신이었었다. 유피테르(그리스의 제우스)와 라토나(그리스의 레토)의 딸이었던 디아나는 그녀의 쌍둥이 남매인 빛의 신 아폴로와 함께 델로스 섬에서 태어났다. 주로 사냥과 관련된 여신이었지만 디아나는 또한 숲, 출산, 풍요, 야생동물, 순결, 달 등과도 관련이 있었다. 디아나 숭배자들은 그녀가 숲의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그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다른 로마 신들처럼 디아나도 완전히 성숙한 채로 태어났으며 키가 크고 아름답고 젊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며 가끔은 12세에서 19세 정도의 젊은 여자로 자신을 드러냈다. 예술작품에서 디아나는 어깨에 화살통을 메고 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짧은 ..
어버이날 왜 하필 카네이션일까 카네이션(Carnation)의 학명은 다이앤서스(Dianthus)로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했는데 '신의 꽃'이란 뜻이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올림푸스의 세 처녀 여신(헤스티아, 아테나, 아르테미스) 중 한명인 아르테미스가 자신을 놀래킨 목동에게 화가 난 나머지 목동의 눈을 찢어버리는 끔찍한 복수를 하고 말았다. 훗날 아르테미스는 이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목동의 눈을 카네이션으로 바꿔 주었다고 한다. 아르테미스는 로마 신화에서 디아나(Diana)로 등장하는데 영어식으로는 우리에게도 낯익은 '다이아나'로 읽는다. 이런 신화 때문에 카네이션의 학명은 '아르테미스의 꽃' 즉 '디아나 여신의 꽃'이라는 의미의 '다이앤서스(Dianthus)'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카네이션에 얽힌 잔인한 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