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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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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신도 독초는 못당해..신농 중국 신화에서 ‘신들의 농부’라고 불리는 신농(神農, Shen Nong) 또는 신농씨(神農氏)는 삼황 오제 중 한 명으로 통한다. 고대 부족 사회에서 신농은 열산씨(烈山氏), 여산씨(厲山氏), 연산씨(連山氏), 저기(伊耆)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참고로 중국 신화에서 삼황은 복희, 신농, 여와를 말하며, 오제는 황제, 전욱, 제곡, 요, 순으로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들을 이르는 말이다. 삼황은 천황, 지황, 인황이라고도 하는데 내용은 없고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이다. ▲농사와 약초의 신 신농. 출처>구글 검색 신화에 따르면 신농은 안등(安登 또는 女登)의 아들이자 황제 소전(少典)의 배우자였다. 신농은 안등이 화양에서 용과 관계해서 낳은 아들이었다. 신농은 키가 매우 컸고 소의 머리를 한 모습으로 ..
신농, 현진건의 설렁탕이 떠오르는 건 인력거꾼 김첨지는 그날 따라 운이 좋았다. 님이 줄을 잇고 자신의 구역이 아닌 곳에서도 손님을 태웠다. 그야말로 행운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런 행운에도 불구하고 김첨지에게는 알 수 없는 불안이 엄습해 오고 있었다. 아내는 열흘째 아파 누워 있었고 세 살배기 아이는 아픈 엄마 젖이나 빨며 굶주리고 있을 터였다. 게다가 아내는 아침에 일을 나서는 그를 말리기까지 했다. 소설에서 불길한 예감은 늘 틀리는 법이 없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고주망태가 된 김첨지는 집으로 갔다. 불길한 예감을 애써 지우려는 듯 누워있는 아내를 일부러 걷어 차보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지만 아내는 이미 주검이 되어 있었고 아이는 죽은 엄마의 빈 젖을 빨다 지쳐 탈진해 있었다. 김첨지는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내며 푸념을 한다. “ 설..
드디어 밝혀진 알렉산더 대왕 사망 미스테리 동서고금을 통해 책을 즐겨 읽기로 유명한 인물 중 한 명이 알렉산더 대왕(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이다. 마케도니아의 왕 재위 시절 그리스와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해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해 헬레니즘 문화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 때마다 책을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독서지만 보통의 인내로는 삶의 일부가 되기 힘들 터, 전장에서 책을 읽었다니 이만한 독서왕이 있을까 싶다. 그가 즐겨 읽었던 책은 호메로스의 시였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즐겨 읽었다는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속 영웅 아킬레우스가 바로 그 자신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미인박명이라고 했던가! 알렉산더 대왕은 33살이라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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