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양의 신

(3)
헤라의 양부모였던 티탄족 담수의 여신, 테티스 그리스 신화에서 테티스Tethys는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족 여신으로 오케아노스의 배우자이면서 수많은 강의 신들, 바다 님페들, 구름 님페들의 어머니였다. 이들의 결합을 통해 대지에는 대양과 강과 호수 그리고 물줄기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물이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물 안에서 생명이 창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늘과 대지의 결합 즉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랑으로 카오스가 물러나고 우주에는 많은 선물들이 쏟아졌다. 단순히 하늘과 대지의 출현만은 아니었다.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결합으로 우주에는 12명의 신들이 태어났다. 테티스는 티탄족이라고 부르는 그 열두 명의 신들 중 한 명이었다. 12명의 티탄족은 여성과 남성이 각각 여섯 명으로 여신으로는 므네모시네, 테이아, 포에베, 레아, 테..
세상의 모든 물을 관장하는 신, 오케아노스 올림포스 신들은 고대 그리스를 통치했던 시대보다 훨씬 오래 전 우주의 창조가 있었다. 태초의 하늘과 대지의 신 우라노스와 가이아에게는 12명의 티탄 신족 자식들이 있었다. 그 중 맏아들인 오케아노스Oceanus는 대양의 신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세상은 대양(물)로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했다. 또 대지와 하늘, 지하세계는 서로 붙어 있다고 믿었다. 그의 배우자는 누이이자 담수의 여신인 테티스였다. 그들은 오케아니드라고 불리는 3000명의 자식들을 낳았다. 오케아니드는 모든 강과 바다, 물줄기, 강어귀를 관장하는 신들이었다. 오케아노스와 테티스는 매우 생산적이어서 지나친 증식은 홍수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티탄 신족은 매우 강력한 거인 신으로 올림포스 신들 이전에 우주를 통치했다..
모세가 가른 것은 '홍해'가 아닌 '갈대 얌'이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모세가 홍해를 갈라 길을 만들었다는 얘긴데 원래 구약성경에는 ‘홍해’라는 지명이 아닌 ‘갈대 얌’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갈대 얌’은 ‘갈대 바다’라는 뜻이다. 해석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이 바다를 ‘홍해’로 옮겼기 때문에 모세가 가른 바다가 ‘홍해’가 되었다고 한다. 고대 근동 신화 특히 우가리트(또는 가나안) 신화에서 얌Yam은 바다의 신으로 최고신 엘El의 아들이었다. 얌은 또 ‘대지의 지배자’로 풍요의 신이기도 했다. 발견된 토판에 따르면 태초에 얌은 하늘과 땅의 창조자이자 모든 신들의 아버지인 엘로부터 신적 왕권을 부여받았다. 바다와 다른 수역의 폭압적이고 괴물 같은 신인 얌은 끊임없이 바알B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