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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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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린 늙은 예술 낙오자의 마지막 걸작 마지막 잎새/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오 헨리O.Henry는 필명, 1862~1910, 미국)/1907년 망상 분열증으로 10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던 네팔의 한 기자가 예술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예술가로 재기해 화제다. 그는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때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정말 그림으로 인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실제로 국내 한 의과대학에는 미술치료학과까지 개설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미술치료가 대체의학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미술치료는 소아 정신질환의 경우 직접적인 치료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약물치료와 심리프로그램을 병행해서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치유를 돕는 보조 요..
교과서 퇴출논란, 도종환 시인이 누구길래 저것은 어쩔수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한톨 살아남을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 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 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때 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않는다. 저것은 넘을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벽을 넘는다.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는 도종환 시인의 이다. 조만간 국민 애송시가 되지싶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교과서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이유로 도종환 시인의 를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뺄 것을 출판사에 권고해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종환 시인은 민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