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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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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도 있다, 하스첼치 하스첼치(Hastseltsi)는 북아메리카 나바호 인디언들의 경기의 신이다. 하스첼치가 태양신 초하노아이(Tsohanoai)가 자신과 자기의 아버지인 달의 신 클레하노아이(Tklehanoai)를 위해 창조한 말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창조했을 때 그는 각각의 동물들에게 서로 달리기 경주를 시켰다고 한다. 결국 하스첼치는 이 새로운 스포츠를 인간에게도 채택했다. ▲하스첼치는 나바호 인디언들의 경기의 신이라고 한다. 출처>구글 검색 하스첼치가 경기의 신인만큼 사제들은 우선 달리기를 잘해야 하고 다양한 경주에도 참가해야 한다고 한다. 만일 경주에서 사제가 이기면 패한 경쟁자는 유카(용설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만든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 그렇다면 경쟁자가 사제를 이기면 어떻게 될까? 싱겁게도 둘 다에게 어떠한..
'토끼와 거북이'의 아프리카 버전 소설 의 작가 게오르규(Constantin Virgil Gheorghiu, 1916~1992, 루마니아)는 한 사회의 지식인의 역할을 '잠수함의 토끼'로 비유했다. 자신의 잠수함 근무 시절의 경험담을 토대로 당시 잠수함은 산소측정기가 없어 산소 부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토끼를 잠수함에서 길렀는데 토끼가 졸면 산소가 부족하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즉 한 사회에서의 지식인은 세태에 가장 민감한 자로 그 사회의 진보는 깨어있는 지식인의 적극적인 현실 비판에서 시작된다는 뜻이겠다. 하기야 토끼가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을 보면 주변 상황에 민감한 듯 보이기도 한다. 동양의 십이지신의 네 번째 동물 토끼는 연약해 보이지만 또 꾀도 많아 보인다.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 중의 하나로 민담이나 소설 등에서 가장 많..